삼성전자가 설립 53년 만에 첫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1년도 임금교섭에서 사측과 노조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입니다.노조는 연봉을 일괄적으로 1000만원 인상하고 추가적인 성과급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존에 정한 임금인상률 7.5%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4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의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공동교섭단에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
지난해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가 4억352만장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4일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2조423억원 어치라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6억4256만장(4조7644억원)과 비교하면 37.2%(2억3904만장)이 줄었습니다.한은 관계자는 "비현금 지급수단이 발달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로 은행권 환수가 부진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영향으로 2020년보다 폐기된 손상화폐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폐기된 화폐를 길게 이으면 총 길이는 5만262km에 달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약 6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 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로 넣는단 규정안을 확정해 발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일 집행위는 그린 택소노미 초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정식 확정안이 발의돼 향후 4개월간 EU 회원국과 EU 의회에서 공식 논의될 예정입니다. 부결되려면 27개 EU 회원국 중 20개국이 반대하거나 EU 의회에서 353명 이상이 반대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통과될 확률이 높입니다. 규정안이 최종 승인되면 2023년 1월부터 공식 발효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6% 오르며 4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어들었습니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100)로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3.6% 상승했습니다. 상승 폭은 지난해 12월(3.7%)보다 0.1%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9년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이후 11월(3.8%), 12월(3.7%)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3일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 연휴 잘 보내셨느냐”며 “저는 친구네 가서 전을 같이 만들고는 투석이 있어서 집콕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을 받았지만, 건강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이수근은 지난해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의 투병 생활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수근은 “아내가 아버님께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며 “투석한 지 3년째”라고 해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 대학들의 정시 탈락자가 작년보다 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이 올해 정시 비율을 늘린다는 소식에 수험생들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대거 몰린 영향입니다. ‘인서울’ 대학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입니다. 이로 인해 재수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불합격자 4만5000명 증가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각 대학은 오는 8일까지 정시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등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5살 아이가 PCR 검사를 받은 뒤 마스크에 피가 흥건하게 묻을 정도로 출혈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김해 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지난 1일 '김해보건소 PCR 검사하고 왔는데 너무 속상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아이의 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 A씨는 "아이 어린이집 같은 반 원아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2시간 가까이 줄을 서 검사를 받았다"고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기능성 소재와 패턴으로 운동 편의성과 기능을 높여주는 티셔츠와 레깅스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3일 애슬레저(애슬레틱+레저) 브랜드 뮬라에 따르면 이 회사의 남성용 브랜드 '뮬라맨즈'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122% 급증했습니다.'프리미엄 짐(gym)웨어'를 표방한 뮬라맨즈는 자체 온라인쇼핑몰 가입자 수가 4만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로는 100억원을
일용직 근로자 A씨는 수십억원의 자금을 들여 수도권 아파트 등 다수의 부동산을 취득하고,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부동산 취득을 의심스럽게 여긴 국세청 조사에서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A씨의 모친이 본인 소유 부동산을 양도하며 양도 대금을 편법으로 증여했던 것입니다. 모친은 A씨가 부동산 취득을 위해 빌린 자금의 이자까지 대신 내줬습니다.명품쇼핑 등은 A씨가 본인의 카드로 했지만 신용카드 대금은 역시 모친의 지갑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은 구체적인 자금 출처 확인을 위해 A씨 가족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
전기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전기차 충전 업체들 간에는 출혈경쟁,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질 정도로 유치 경쟁이 한창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입주자 대표의 무리한 요구를 비롯한 ‘갑질', ‘설치 리베이트’ 등 시장 혼탁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에서는 ‘공짜 경쟁’이 벌어지며 업체 간 치킨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지난해에는 6000기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지난해 보톨리눔 톡신 수출액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수출은 줄었지만 미국·홍콩·일본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이 고르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올해는 제품 신규 허가, 경쟁사 간 분쟁 매듭, 팬데믹 완화 등으로 수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2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HS코드 3002903090)은 2,851억 원으로 전년(2,482억 원) 대비 369억 원(14.9%) 늘었습니다. 기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던 2019년(2,713억 원)에 비해서도 138억 원(5%
토스가 미래 세대 공략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유스카드’를 선보였습니다. 2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충전식 청소년 전용 카드 ‘토스 유스카드’(이하 유스카드)를 최근 출시했습니다. 청소년 전용 카드는 기존 금융기관에도 있었지만 대부분 14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이와 달리 토스는 유스카드 이용 연령을 만 7세로 대폭 낮췄입니다. 다만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실물카드가 발급되며, 선불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빌라 엘리베이터에 손편지로 남기자 같은 동 주민과 배달기사까지 축하메시지를 남긴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의 한 빌라 엘리베이터에는 한 장의 손편지가 남겨졌습니다. 편지에는 이 빌라에 거주 중인 한 부부가 최근 출산을 했다는 소식과 함께 늦은 시간 아이가 우는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XXX호 XX이 엄마 아빠가"라고 작성자를 밝힌 종이에는 "안녕하세요 XXX호입니다. 저희 집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XXX'이에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어
지난해 11월30일 서울역 건물 4층 ‘서울역 그릴’. 마지막 영업일을 맞아 운영 메뉴를 4개로 줄였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경양식집으로 불린 식당을 늦지 않게 맛보기 위해 분들은 줄줄이 매장을 찾았습니다. 가족들과 종종 방문했다는 60대 여성 정모 씨는 "오랜 시간 기차여행 갈 때마다 찾았던 '추억의 맛'"이라며 "더이상 맛보지 못한다니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의 첫 경양식 식당으로 불리는 '서울역 그릴'이 영업을 종료한 지난해 11월30일 매장 앞 풍경. 사진=오정민 한경닷컴 기자1925년 경성역 2층에서 개업해 우리나라 최초
지난해부터 금융권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찾는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 정책금융상품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서민이 부담해야 할 이자가 갈수록 불어나고 있어 정책금융상품은 더 이상 대표 저금리 상품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저금리 상품' 무색해진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다음 달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주금공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만기 기준으로 △10년 3.20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배달하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음식 포장 터져서 난리였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대구에서 배달 기사로 일한 지 한 달이 넘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치킨과 떡볶이를 배달하다 넘어졌습니다. 음식물은 포장이 터져 손님에게 전달하기 어려울만큼 손상됐습니다.이에 A씨는 가게 사장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픽업해서 책임지고 배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가게 사장은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A씨의 몸 상태부터 걱정했습니다. 또 “음식값을 물어내고 가
맥도날드에서 가장 인기 없는 메뉴가 SNS에서 화제입니다.틱톡 인플루언서 스테판 파툴라 씨는 자신의 SNS에 홍차(Black Tea)가 맥도날드에서 가장 적게 판매되는 메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파툴라 씨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맥도날드 가맹점 여러 곳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파툴라 씨는 “맥도날드에서 가장 안 팔리는 상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년간 시달렸다”라며 “지난 7월 맥도날드 가맹점 몇 개를 더 인수했는데, 새 매장에서 홍차를 구매한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사실 나조차도 우리 가게가 홍차를
하반기 들어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들에게 신용대출 이자를 한 달간 면제해주는 등 각종 우대니다. 혜택을 제공하고, 고신용자들에게는 대출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낮춰 불이익을 줬습10월에는 아예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했습니다작년 말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1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든 은행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고, 1년 만에 세 배 이상 올랐습니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취급된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9.88%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말 신용대출 취급을
시민단체가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반인권적 정책이라며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백신패스반대국민소송연합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27일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놓고 의사들과 국민에게 각각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이들은 "의사들에게는 중증도가 낮으니 경증 환자로 취급하라고 말하지만 국민들에게는 겁을 주고 통제 강화하고 격리를 남발하며 겁박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대부분은 접종 완료자들인데 이는 백신 효과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미접종자 탓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4000만 개 이상 팔렸습니다. 1초에 한 개씩 팔려나간 셈입니다. 참치캔을 생산하며 쌓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제품 성공의 비결로 꼽힌입니다. 동원F&B는 펫푸드 사업을 확장해 2025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동원F&B는 반려묘용 습식캔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4000만 개 이상 판매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동원F&B의 반려묘용 습식캔이 인기를 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