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코인 투자 실패 경험
과거 속초서 횟집 운영...월 매출 1억 달성

유튜브, 인스타그램


방송계와 유튜브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이용진이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용진은 과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아내가 재테크를 잘해서 경제권을 넘긴 거냐”고 묻자 이용진은 전혀 예상 밖의 이유를 내놓았습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는  “코인 열풍이 불 때, 합의되지 않은 투자로 제가 굉장히 실패했다”며 “그래서 자의로 제가 넘겼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용진은 “제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막심한 손해가 일어났을 때 제가 와이프한테 ‘할 말 있다. 이렇게 손해를 봤으니 다 넘기겠다’고 먼저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아내가 원래 재테크를 잘하는 분이면 다행이다”라고 말하자, 이용진은 “아내는 알뜰한 편이다. 근데 (수익이) 돌아오진 않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용진 인스타그램


이용진의 이러한 경제 사정이 알려지면서 그가 과거에 운영했던 음식점도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용진은 지난 2015년부터 속초 대포항에서 '속초 960횟집'이라는 횟집을 운영했는데,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횟집 한 달 수입이 1억 원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매출의 비결로 모바일 AR게임 '포켓몬고' 특수를 언급했습니다.

지난 2016년 속초시가 '포켓몬고' 게임 유저들의 성지가 되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이용진의 횟집이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용진에 따르면 특히 자신의 가게 근처에서 포켓몬이 잘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는 '960횟집'이 있던 자리에 다른 상호의 음식점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해피투게더 4' 캡처

한편 이용진은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입니다.

그는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해 '왜이래', '언행일치', '웅이 아버지' 등의 코너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tvN '코미디빅리그', 유튜브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등 다수 예능에서 활약 중입니다. 
 

이용진 인스타그램

"은근히 인기 많은 스타일" 여자들이 꼽는 현실 이상형

마냥 웃기기만 할 것 같은 이미지의 이용진은 의외로 많은 여성들에게 이상형으로 꼽히곤 합니다. 실제로 개그우먼 장도연은 “과거 이용진을 진짜로 짝사랑 했었다”고 고백했으며, 래퍼 자이언트핑크 역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용진 씨 정말 팬입니다. 진짜 사랑한다”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과거 자이언트 핑크가 이용진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을 당시 이용진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용진과 자이언트 핑크의 핑크빛 열애설을 기대하는 이들의 목소리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하지만 이후 1시간 만에 이용진은 “7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는 대답을 내놓아 ‘국민 철벽남’에 등극하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이용진은 평소 많은 여성들에게 대시를 받지만 단호하게 선을 긋는 편이라고 하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용진은 한 토크쇼 출연하여 “그저 사실을 말한 것 뿐이지 일부러 철벽을 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죠. ‘철벽남’ 해프닝 이후 자이언트 핑크는 “팬으로서 용진님의 사랑도 응원합니다”라는 발언을 통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진에 대한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이용진 같은 남자 은근 현실에서 인기 진짜 많은 스타일임”, “이용진 같은 남자 주변에 있으면 저도 모르게 좋아하고 있을 듯”과 같은 댓글들이 만선을 이루곤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진중하고 젠틀한 스타일,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한 모습

그렇다면 여심을 사로잡은 이용진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동료 개그우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용진은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웃기고, 가벼울 것 같은 이미지와는 반대로 아주 진중하고 젠틀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쓸데없이 집적거리거나 짖궃게 놀리거나 괴롭히는 행동을 일체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띄운답시고 불편한 야한 농담을 하지 않는 것도 플러스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죠.

그뿐 아니라 그는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일명 ‘츤데레’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용진은 표정이나 말투는 자칫 무뚝뚝해보이지만, 식당에 가서는 먼저 수저를 놓아주거나, 상대방이 좋아하는 반찬을 은근슬쩍 밀어주는 등 은근하면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행동이 몸에 밴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주변 개그우먼들은 방심하는 사이에 훅 들어오는 그의 다정함에 종종 ‘심쿵’하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용진 인스타그램
이용진 인스타그램

실제로 이용진은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성격은 상당히 친절하며 진중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와 관련된 미담이 많은데 당시 친분이 없고 초대받지 않은 선배 윤형빈의 돌잔치에 찾아가 선물을 툭 던지듯이 건네고 축하한 일이나 '끼리끼리' 촬영 중 장성규가 이사 후 잔금 처리가 급해 돈을 빌리러 다니자 수천 만원을 바로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개그맨 후배들한테도 옷이나 신발을 수시로 선물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또 사람들 모인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본인 것만 사는 게 아니라 사람 수대로 싹 돌리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이용진 본인 말로는 어렸을때 돈이 없어 쓰지 못 했던 일들이 트라우마로 남고 한이 맺혀서 어딜가나 본인이 사야 성에 차고, 베푼 만큼 언젠간 돌려받는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