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믿고 나이 속여" 이영애, 20살 연상 남편 정체 숨겼던 '진짜 이유'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리나라 최고의 미녀 배우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의 정체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특히 그가 과거 심은하의 약혼자였다는 것과 사기, 위조 등 논란이 밝혀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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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대표하는 청순미인 이영애는 2009년 돌연 결혼 발표를 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상대가 무려 20살 연상의 비 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호영은 결혼 당시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였는데 38살의 당시 최고의 인기 여배우 이영애와 결혼했고, 더군다나 첫 결혼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첫번째 결혼 상대는 여배우 김수륜이었으며 이후 김수륜은 정호영과 이혼 후 박영규와 결혼했습니다.

정호영, 과거 심은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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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사실은 정호영이 과거 톱 배우였던 심은하와 연인 관계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여배우 김수륜과의 이혼 후 심은하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호영은 2001년 심은하와 약혼하였다가 결혼 이틀 전에 파혼을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심은하는 ‘연예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고 결혼 파동까지 겹쳐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호영에 대해 ‘후배의 소개로 만난 정씨와 지난 1년간 교제해 왔으며 그를 사랑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와 학력 등 분명하지 않은점 때문에 우리 가족이 불신을 갖게 됐다’고 말해 정호영씨의 학력 등에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심은하씨의 어머니는 당시 인터뷰에서 ‘호적이 두개인 것도 이상하고 결혼한 경력을 숨겼다는 것에는 분노밖에 다른 느낌이 없었다’면서 ‘은하와 우리를 가장 실망케 한 사건은 CF 보상액이라며 현금 5억과 남편 이름으로 된 아파트를 가져다 줬을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은하가 정호영씨에게 통장과 집문서를 주며 우리가 거짓이냐고 화를 냈을 때는 정말 저도 너무 화가 났었다’며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당시 정호영은 젊어보이는 외모 덕으로 심은하와 교제 당시 나이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은하의 갑작스런 은퇴에 대선배인 원로배우 윤정희는 ‘너무 너무 아까운 배우’라며 아쉬워했고 라이벌이었던 전도연 역시 자극제가 되어 온 동료의 은퇴를 매우 아쉬워 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은퇴 후에도 끊임없이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조용히 일반인으로서 지내다 2005년 모 재벌가 자유선진당 출신의 정치인 지상욱 연세대학교 교수와의 결혼 소식으로 또 한 번 이슈 메이커에 등극합니다

2016년 20대 총선거에서 남편 지상욱이 중구, 성동구 을에서 당선됨으로써 심은하는 이제 국회의원의 아내가 되고 더이상 복귀는 영영 물 건너 간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애의 20살 연상남편 정호영, 정체는?

사진=친절한 금자씨
사진=친절한 금자씨

 

한편 이영애는 <선물> <봄날은 간다> 같은 히트 영화를 찍고 <친절한 금자씨>로 리즈 시절 정점을 찍습니다. 그게 2005년의 일이고 그 후 은퇴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작품 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2009년에 사업가인 정호영씨와 결혼을 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무려 2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톱 배우 이영애의 마음을 훔쳤기에, 둘의 결혼 당시 정호영의 재산, 학력, 정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정호영은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일리노이 공과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벤처기업 한국레이컴을 세워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방위업체인 한국레이컴은 군용 레이더와 무기 관련 장비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그의 재산은 2조 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KBS2 '연중라이브' 
사진=KBS2 '연중라이브' 

 

특히 그는 과거 회사 지분의 50%인 200억 원을 내놓고 태릉부근 1만명 토지를 장애인 복지재단에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몇몇 언론에서는 이런 정호영을 두고 직업을 군수 로비스트, 무기중개 브로커 등으로 표기했으며 한편으로는 IT사업가 설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심은하와의 파혼, 학력위조, 나이위조, 여자관계 등 구설수가 많았고 군납관련 비리까지 이미지가 안 좋았습니다.

이러한 정호영과 이영애가 미국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시카고에서 신혼생활을 하자 논란들을 의식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이영애의 결혼 생활에도 팬들의 많은 걱정과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사진=엘르
사진=엘르

 

하지만 이영애는 인터뷰를 통해 남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남편이 같은 연예계 종사자였다면 흔쾌히 밝혔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이라 그렇게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편의 신변을 노출하지 않길 바라는 가족들의 바람이 있고, 나의 배려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갖은 루머를 이겨낸 이들은 결혼 후 딸과 아들 이란성 쌍둥이를 낳고 화목하게 사는 모습을 최근 방송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집에서 가족과 단란하게 살아가는 이영애는 작품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모았습니다.

사진=이영애 인스타그램
사진=이영애 인스타그램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살인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조사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11살로 폭풍 성장한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행복한 일상을 SNS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영애의 나이는 1971년생으로 올해 52세이며, 남편 정호영의 나이는 72세입니다. 최근 이영애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10월 14일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들이 장차 한국영화계를 빛낼 신예 배우들에게 직접 수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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