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만에 처음으로 투샷 포착
첫만남 러브 스토리 재조명
소지섭, 영화 인터뷰서 애정 드러내

사진=디스패치/박서보 인스타그램

 

배우 소지섭과 방송인 조은정 부부의 투샷이 공개됐습니다. 결혼 2년만에 처음으로 부부의 모습이 함께 포착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박서보 인스타그램

 

원로화가 박서보는 11월 27일 자신의 SNS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매주 수·금요일에 나의 사적인 전시 공간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기지재단에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얼마 전 배우 소지섭 군이 왔다. 그의 아내가 예약하고 같이 찾아온 거다. 이날 함께 관람한 분들은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을 게다. 저도 보고 유명 연예인도 만나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속에서도 이목을 끈 것은 전시를 감상하러 온 소지섭, 조은정 부부와 찍은 기념사진이었습니다.

사진=박서보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수수한 옷차림으로 일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소지섭은 수염을 기른 채 모자를 썼고, 조은정은 화장기 없는 모습입니다. 17살의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조은정이 소지섭의 팔짱을 끼며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습니다. 소지섭 역시 편안한 미소와 표정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결혼 2년 만에 포착된 두 사람의 근황에 화제가 되었던 첫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첫만남에 푹 빠져 결혼까지

사진=SBS

 

올해 나이로 46세인 소지섭은 지난 2020년 4월, 17살 연하의 방송인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차 진행된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이날 수 많은 미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왔던 베테랑 배우 소지섭이 인터뷰를 하는 내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뒤늦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지섭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한 조은정과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수줍은 듯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SBS

 

당시 소지섭은배우 손예진과 인터뷰에 나섰고, 현장에서 "누굴 쳐다보죠?"라며 시선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한 "연인으로 시작해서 부부까지"라며 영화를 소개하던 중 조은정이 "원래 오빠 동생 하다가"라고 말하자 "오빠 동생 많으신가 봐요?"라고 조은정에 대한 관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조은정의 모습과 "드라마 얘기죠"라며 너스레를 떠는 소지섭의 모습이 함께 포착됐습니다.

이어 조은정이 "평소 연인에게 달달한 표현을 잘하느냐"라고 질문했을 때 소지섭은 "잘 못 한다. 앞에서보다 뒤에서 챙겨주려고 한다. 앞에서는 쑥스러워한다"라고 연애 스타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SBS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섭이 형 이렇게 빠진 건 처음보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손예진은 뭔가 알고 있는 듯ㅋㅋ 저 상황을 즐기는 것 같다"등의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년여의 열애 끝에 2020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부부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천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것으로 대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무려 17살의 나이차가 저는 두 사람이지만 나이차가 무색하게 훈훈한 커플이자 부부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27년 만에 악역 도전한 소지섭,
영화 인터뷰에서도 애정 드러내

사진=뉴스1

 


한편 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은 배우 소지섭은 최근 영화 '자백'에 주연으로 출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개봉한 영화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소지섭은 전도유망한 사업가 '유민호'로 분했습니다. 부와 명예, 아름다운 부인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남자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의 소용돌이 속에 빠집니다.

사진=영화 '자백'
사진=영화 '자백'

 

그의 첫 스릴러 영화이자 악역 도전에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바 있습니다. 소지섭은 '자백'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악역 변신을 완료했습니다.

소지섭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관련 인터뷰에서 결혼 후 변화에 대해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저는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결혼이)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결혼하기 전까지 몰랐는데 결혼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정감이 생긴다고 하지 않나, 정말 안정감이 생긴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그는 "이전에는 불면증이 심했는데 불면증도 사라지고 사람이 유해지기도 하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사진=51K
사진=51K

 

또 소지섭은 "당시 첫눈에 반한 것은 맞다"며 "나이가 들면 대부분 머리로 사랑을 하는데 가슴이 뛰는데 (마음을) 전달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더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그는 "다시 봤을 때는 그때 본 느낌이 맞더라"고 당시의 설렘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내 조은정이 소지섭의 작품들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아내가) 그렇게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제 작품은 본 것 같다"며 "'주군의 태양'은 확실히 본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안 봤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그는 '자백' VIP 시사회에 아내 조은정도 초대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소지섭과 결혼한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올해 29세입니다. 한국무용전공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나왔으며, 대학을 졸업하지 않고 휴학생 신분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옛날부터 아나운서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하며 OGN에 지원하였다고 합니다. 게임 프로그램 <나는 캐리다>에 출연한 것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의 시작입니다.

2018년 6월 26일 <본격연예 한밤> 71회를 마지막으로 하차했습니다. 이후 소속사였던 이매진아시아 홈페이지의 아티스트 목록에서 삭제, 공식 인스타, 페이스북, 트위터도 삭제했습니다.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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