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 '모두 어머니 덕'이라던 전현무..."이제는 대화도 안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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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방송을 통해 지극한 효심을 보여왔던 전현무가 모친과 불화설에 휩싸여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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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1977년 11월 7일 서울특별시 양천구에서 무녀독남 외동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전현무의 어머니는 그에게 남다른 교육열을 보였다고 전해집니다.

한 방송에 출연한 전현무는  “어머니의 교육열이 엄청났다. 목동의 소문난 치맛바람이었다. 어떤 학원에 어떤 과목이 유명한지 알고 있었고, 선생님이 별로라 하면 아파트 단지별로 아이들을 모아서 학원을 옮겼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전현무는 “재수를 하면서부터 어머니가 치맛바람에 손을 놓았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방송에서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상 수상에 울컥한 전현무 "모두 어머니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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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레전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파친놈' '트민남' '무스키아' '무든램지' 등 올 한 해 탄생한 그의 별명만 여러 개입니다.

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의 전회장으로서 신구 무지개 회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출연자들의 매력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전현무는 2022 MBC 연예대상을 차지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시상식 비하인드 풍경이 그려진 가운데, 전현무와 모친의 통화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현무는 어머니와 통화했고 어머니에게 무뚝뚝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현무는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다 준비했는데 다 까먹었다"라며 "엄마한테 영상편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못하겠다. 차라리 입금을 해드리겠다"라며 "다 어머니 덕분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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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의 어머니 사랑은 앞서 그의 라디오 방송에서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2016년 6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라디오 '굿모닝 FM데이트 전현무입니다'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전현무는 당시 2년 9개월간 라디오 DJ를 맡아 진행해왔지만 건강상 문제로 하차하게 됐습니다. 평소대로 활기차게 진행을 이어가던 전현무 씨는 어머니가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읽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전현무 씨는 "오프닝부터 눈물을 꾹 참고있었다. 근데 어머니가 '너무 섭섭하네. 무심한 아들을 유일하게 만나는 시간이 이 시간이었는데...'라고 쓰신 부분에서 눈물이 터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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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한테 무심했다. 정말 뭘 위해서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감정이 격해져 방송 진행이 어려워진 전현무 씨는 "잠시 후에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라디오 스태프들은 함께 눈을 보이기도 하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라디오 부스에 등장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방송사고 나는 줄 알았다"며 전현무의 눈물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돈독한 모자관계를 자랑하던 전현무였지만 최근 그가 방송에서 어머니와 싸웠다고 고백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현무 "지쳐서 얘기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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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강원도 평창의 한 숲 속 찜질방으로 디톡스 여행을 떠났습니다.

라면과 오이 토스트로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다양한 종류의 찜질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미생물 효소 찜질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약 70도의 흙에 들어간 전현무는 “된장국 냄새 난다”라고 만족했고, 옆에서 찜질을 받던 다른 손님이 효소 흙이 탈모에도 좋다는 말에 머리까지 흙을 덮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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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까지 흙을 덮은 전현무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꿀벌 아저씨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머리가 났는지 안 났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도 머리에서 흙이 나온다. 샤워를 그렇게 했는데 귀에서 계속 흙이 떨어진다. 점점 뜨끈한 게 등 쪽으로 내려오면서 흙들이 뭔가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머리를 박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한 뒤 흙바닥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흙을 뒤집어 쓴 전현무는 산적, 왕초 같은 비주얼이 됐고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 얼굴을 보고 폭소했습니다.

한편, 이날 전현무 옆에 누운 손님은 “명절 때 뭐 했나”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전현무는 “본가에 내려갔다. 엄마랑 싸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에 손님이 “또 어머니가 장가 가라고 하셨구나”라고 묻자, 전현무는 “그런 얘기도 안 한다. 이제는 지쳐서”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이게 무슨 일이냐"라며 둘만의 대화에 배꼽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전현무는 "저 분 이름도 몰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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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현무는 방송에서 전격 비혼 선언을 해 이목이 쏠린 바 있습니다. 전현무는 1월 31일 방송된  JTBC 예능 '안방판사'에서 비혼을 고민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그는 한집에 살며 끊임없이 싸우는 가나 쌍둥이 형제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전현무는 "쌍둥이가 같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모습을 대입하면) 이혼 전문 변호사가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JTBC 예능 '안방판사'
JTBC 예능 '안방판사'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전현무는 미혼으로 2019년부터 아나운서 후배 이혜성과 공개 열애를 하다 지난해 2월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앞서 2018년엔 톱 모델 한혜진과 공개연애를 했고 2019년 3월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혜성과의 연애를 끝으로 그의 연애 소식이 잠잠한 가운데, 결혼 적령기가 다가오는 만큼 그의 결혼계획과 여자 관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혼설까지 돌았던 한혜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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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혼자산다'를 통해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전현무는 2018년 톱 모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고, 이후 둘은 같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사내연애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은근히 드러내는 달달한 연애의 감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는 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 연애는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결혼설과 결별설 등 각종 ‘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8년 두 사람은 전현무의 어머니가 호텔을 예약했다는 한 누리꾼의 주장으로 결혼설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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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확인 결과, 근거 없는 루머로 마무리됐습니다. 또 함께 출연했던 '나혼자산다'에서 한혜진의 어두운 표정과 어색한 리액션이 전파를 타자 두 사람이 헤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때문에 꾸준히 루머에 시달려오던 두 사람은 결국 지난 2019년 3월 진짜 결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함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잠정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15살 연하 후배 이혜성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전현무는 모델 한혜진과 결별 후 8개월 만에 KBS 아나운서 이혜성과 공개연애를 시작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15살 연하라는 것이 밝혀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나기에 앞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6월 이혜성이 진행하던 KBS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첫 게스트로 전현무가 출연하면서입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적인 공통분모 아래에 자연스러운 호감을 키워나갔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현무와 이혜성의 사랑은 풋풋하고도 솔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약 2년간의 열애끝에 지난 2022년 2월 결별소식을 전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이에 결별 이유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결별 후 속내를 고백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김광규는 돌연 전현무에게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넌 왜 헤어진 거니"라며 "집들이 선물 안 해도 되니까 이유나 들어보자"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육중완도 "나도 너무 궁금했다"며 거들었습니다.

전현무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 "내가 형 놀리면서 점점 형처럼 돼간다. 결혼 못 했고 머리도 날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광규는 "너는 나처럼 되면 큰일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계속 표현해온 전현무. 이번 해에는 그가 혼자가 아닌 같이 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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