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주연 배우, 안타까운 가족사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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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조력자 주여정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이도현에 대한 언급이 늘고 있습니다. 이도현은 이미 또다른 넷플릭스 화제작 '스위트홈'에 출연해 차기 대세 배우로 인정받은바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도현이 과거 한 인터뷰에서 가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도현은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엄마를 돕기 위해 많은 알바를 했다"고 답하며 "아픈 남동생을 위해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 속 가족 사진이 부러워서 첫 급여를 받자마자 스튜디오에 달려갔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스위트홈 → 더 글로리로 대세배우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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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 올해 나이 27세인 배우 이도현은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습니다.

원래 농구에 흥미가 있었다는 이도현은 고등학생이 되고 우연히 본 영화 '해바라기'를 수십 번씩 돌려보면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아버지 몰래 연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연기가 좋아진 이도현은 학원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자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해졌고 더이상 몰래 학원을 다닐 수 없게 되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이도현의 아버지는 '하고 싶은 걸 해봐라' 라며 연기 활동을 허락 하셨고, 이에 이도현은 연기를 배우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이준호 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 '스위트홈', '멜랑꼴리아'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JTBC 드라마 ‘18어게인’으로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어 2021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오월의 청춘'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도현은 진정성 담긴 수상소감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발달장애 남동생 보면서 초심 잡아...고맙고 사랑해"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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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 이도현은 발달장애인인 남동생을 언급하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는 "남동생한테 제가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동생이 몸이 조금 아픈 친구라서 그 아이를 보면서 항상 초심을 잡고, 연기를 더 열심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제 동생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수상 소감에 객석에 앉아있던 고민시, 금새록 등 동료 배우들도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도현은 여러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동생을 '인생의 활력소'라고 언급하며 각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러면서 자신의 남동생이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정신 발달 장애인임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주연배우로 입지를 다진 이도현은 “스타가 된다면 우리 집 빚부터 갚고 싶다. 동생과 가족들이 다 제가 버는 돈으로 쉬면 좋겠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해당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는 사람”, “더 잘됐으면 좋겠다”, "연기 잘하니까 앞으로 더 잘될것", "인터뷰 보니까 내면이 튼실한게 보인다. 더 잘되길!", "요즘 20대 남배우 중 최고",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마음이 따뜻하다", "원래 호감이었는데 더 호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023년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 예정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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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도현은 오는 3월 10일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파트 2 예고편 영상에서는 주여정(이도현)이 사람들에게 붙잡히는 장면, 하도영(정성일)이 무언가에 충격을 받고 박연진에게 화내는 장면, 강현남(염혜란)이 경찰 유치장에 갇힌 장면 등이 나와 복수자들에게 큰 시련이 닥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파트1을 보셨다면 파트2는 안 보고는 못배길 것"이라며 "사이다, 마라 맛이 파트2에 집중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안길호 감독 또한 파트2에서 "본격적으로 동은과 연진의 싸움이 시작되고 가해자들이 응징을 당하는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눈 뗄 수 없이 펼쳐질 것이다. 모든 떡밥이 회수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화제작 더 글로리에 이어 이도현은 2023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합류해 라미란, 안은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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