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성이"...김민재, 휠체어 탄 팬 보자마자 한 행동 모두를 울렸다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괴물' 김민재(27·SSC 나폴리)가 휠체어를 탄 팬과 한국팬을 보자,차에서 내려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18일 김민재는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와플'에 등장했습니다. 훈련장을 찾아온 나폴리팬들과 한국팬들을 반갑게맞이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김민재는 훈련을 마무리하고 퇴근하는 길이었습니다. 나폴리팬들이 김민재를 발견하고 다가섰습니다. 김민재는 조수석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김민재는 사진을 찍는 도중, 휠체어에 탄 팬을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김민재는 곧바로 차에서 내려 휠체어에 앉아있는 팬의 옆으로 다가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했던 팬을 향해 먼저 움직인 김민재의 배려가 빛났던 장면이었습니다.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이 후 김민재는 한국팬들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유튜브 채널 '바퀴달린 입' 제작진들을 알아본 김민재는 "나폴리 사람들한테 고맙다. 한국팬들에게 너무 잘해준다"며 나폴리팬들과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이어 다시 차에 탄 김민재는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라며 끝까지 한국팬들에게 손인사를 보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김민재.... 차에서 내려서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고 갓벽 그자체...." ,"와 진짜 겸손하고 친절하다..직접내려서 사인해주고 사진 찍어주는걸 1도 귀찮아 하지않고 진심이네요 넘멋지다" ,"역시 김민재.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인성도 대한 민국 국대 답다. 진짜 남자다...눈물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김민재는 감동 그 자체...쿨리발리보다 더 잘해'' 프랑 레전드도 인정

 
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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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1996년생 올해 나이 26세 대한민국 국적의 SSC 나폴리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센터백로 올 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21-22 시즌 기준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예측력을 바탕으로 수비수로서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패스 차단,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을 비롯한 수비수라면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뛰어난 편입니다. 육중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35km/h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릅니다.

거기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벌크업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피지컬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SSC 나폴리로 이적해서는 안드레아 페타냐, 치로 임모빌레,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태미 에이브러햄, 로멜루 루카쿠, 올리비에 지루 등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을 능가하는 등 2022-23 시즌 세리에 A에서도 탑 클래스의 피지컬을 뽐내는 중입니다.

 
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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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 또한 수준급으로 잘 다뤄 수비라인 어디에나 설 수도 있습니다. 4백에선 양 쪽을 번갈아 뛰기도 하며, 3백에서도 중앙은 물론 양 측면 스토퍼 모두를 뛸 수 있습니다. 현대 축구에서 왼발 센터백이 어떤 대우를 받는 지를 생각하면 오른발잡이지만 양쪽 센터백 위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민재의 특징은 좋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최대 강점이 적극성을 앞세운 수비력이지만, 그것이 김민재의 능력의 전부는 아닙니다. 필요할 때에는 넓은 시야를 활용한 긴 패스와 빌드업도 주저하지 않으며, 모험적인 로빙 패스도 자주 시도합니다. 이게 잘 먹히는 날에는 패스로 공격 전개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혹은 과감하게 자신이 기습적으로 공을 몰고 전진하기도 하며, 공이 끊기면 스피드를 활용해 빠르게 수비에 복귀해 공격을 끊기도 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김민재 와이프 "미모 국가대표세요?"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인스타그램

여담으로 그의 와이프가 상당한 미인으로 유명합니다.

2020년 5월 2일 결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배우자는 일반인이며 김민재는 자신이 대학생때 축구보다 연애를 더 열심히 했어서 빨리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딸이 태어나자 혼전임신설 등이 불거져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팬들의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2021년 8월 31일 김민재 본인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아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사실 결혼식보다 혼인신고가 빨랐고 아이는 혼인신고 후에 생겼다고 직접 밝혀 논란이 사그라들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아내와 함께 축구신문 칼치오 나폴리에 나왔는데 나폴리 시내의 일식 전문점에 가서 초밥을 먹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얼마 뛰지않은 김민재에게 아직도 깊은 사랑을 주고 있는 페네르바체 팬들이 심지어는 아내의 인스타그램에까지 와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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