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20억 매출"...사업으로 '돈벼락' 맞자 직업 바꾼 '연예인 CEO'들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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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에 도전 하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경영으로 대박 매출을 기록한 연예인들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루에 수입 620억 원 달성하기도 했던 '쿨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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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댄스그룹 쿨은 앨범은 꾸준히 나왔지만, 사실상 방송활동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쿨의 방송활동이 잠시 주춤한 사이 홍일점 멤버 유리는 평소 패션과 트렌드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지난 2008년 처음 의류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유리의 도전은 국내에 연예인 쇼핑몰 창업 붐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불렀습니다. 지난 2008년 가수 백지영과 함께 쇼핑몰 '아이엠유리'로 의류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유리의 도전은 연예인 쇼핑몰 창업 붐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불렀습니다.  

유리가 쇼핑몰을 통해 올린 수익은 약 100억 대에 달한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에는 중국 최대 패션 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한두이서에 입점 계약을 맺기도 했는데 입점 계약식에서 한두이서 측은 "'아이엠유리’가 중국내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지원할 것"이라며 "중국 내 한류 열풍과 함께 ‘아이엠유리’와 한두이서의 합작 프로젝트가 중국에서 큰 파급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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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유리'가 입점한 한두이서는 2017년 기준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티몰 의류 분야 1위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당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에서 하루 동안 6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쇼핑몰 사업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연예인 1호인 유리는 연예인 쇼핑몰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유리는 2014년  7살 연하의 골프 선수 겸 사업가와 결혼한 후 미국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딩 사업으로 대박 났지만 임금체불 논란된 '홍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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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홍록기는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개그계와 가요계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방송가를 사로잡았습니다. 홍록기는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클럽과 의류 사업에 이어, 2011년 시작한 웨딩 컨설팅 사업 '나우웨드'까지 성공하며 대표적인 연예인 출신의 사업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연예인을 얼굴마담으로 세운 다른 웨딩 컨설팅 기업과는 달리, 홍록기는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면서 신뢰를 얻었는데 방송 횟수는 줄었지만, 설립 2년 만에 매출은 300%가 오를 정도로 회사는 성장했습니다. 웨딩 컨설팅 사업으로 매년 억대 매출을 낸 이후, 현재는 파티하우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록기는 얼마전 임금 체불로 논란이 되었는데 지난 2023년 1월 10일 웨딩업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홍록기가 대표로 있는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 전·현직 직원 2명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나우홀은 신부들의 드레스나 메이크업 예약 등 결혼 준비 과정을 돕는 업체입니다. 2011년 홍록기가 다른 사업가와 나우웨드라는 이름으로 공동 설립했고, 2020년 사업자명을 나우홀로 변경했습니다.

홍록기 아내 김아린 SNS
홍록기 아내 김아린 SNS

지난 2022년 2월까지 나우홀에서 웨딩플래너로 일한 A씨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2021년 3월부터 약 1년간 돈을 받지 못하고 일했다"며 "체불된 임금은 160만 원 정도이고, 다른 직원 20명가량도 각각 300만∼500만 원 정도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홍록기 측은 직원 임금 체불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업체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 신청을 했으며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록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며 "함께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 탓으로 인해 어려워진줄알았지만 홍록기의 아내인 모델 김아린의 행동때문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아린이 임금체불 기간 당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가의 취미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일상을 공유해서입니다. 홍록기와 김아린 부부는 경영난에도 SNS로 필라테스, 헬스, 골프, 여행 등을 즐기는 일상을 과시했습니다.

홍록기 아내 김아린 SNS
홍록기 아내 김아린 SNS

김아린의 SNS 글을 종합하면 그는 지난 2022년 12월 강원 춘천시에 있는 더플레이어스골프클럽에서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이 곳은 주중 18홀 기준 그린피만 20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카트료는 10만원, 캐디피 14만원은 별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2022년 11월에 홍록기 부부는 한 프로골퍼와 함께 국내 최고 골프장으로 유명한 웰링턴cc를 찾았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곳 회원권의 분양가는 20억원(2020년 마지막 분양 기준)입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밖에도 홍록기 아내 김아린은 쇼핑, 여행, 필라테스 등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홍록기 부부는 코로나 탓으로 경영이 어려운듯 보이며 직원들에게는 임금을 체불했지만 본인들은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며 재력을 과시할정도로 여유있었던 실상을 들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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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홍록기는1993년 SBS 공채 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홍록기는 2년 선배인 신동엽과 함께 콤비를 이뤄 SBS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했는데, 특히 '사랑과 우정'은 코너가 유명해져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덕분에 홍록기는 자신의 이름을 단기간에 알리며 방송계서 유명해지게 되었고 기쁜 우리 토요일의 진행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또 1994년 부터는 틴틴파이브로 가수 활동을 한 홍록기는 지난 2012년도에 11살 차이나는 모델 출신 김아린과 결혼을 하였고 결혼 7년만인 2019년도에는 시험관 수술로 어렵게 아들 홍루안군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쇼핑몰 연 매출만 100억,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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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 일을 접었다"라고 선언한 김준희는 이제는 연예인이 아닌 사업가로 불리고 싶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예인 출신 사업가 가운데 김준희는 가장 성공한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준희는 이제 연예인의 이력보다 쇼핑몰 CEO인 사업가로서 더 인지도가 높은 덕분에 성공한 1세대 쇼핑몰 사업가로 불리우고 있지만 사실 90년대 중반 가수로 데뷔한 1세대 아이돌 출신이기도 합니다.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김준희는 지난 2006년 자본 4천만 원으로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실 김준희의 원래 꿈은 연예인이 되기보다 옷가게를 차리는 것이었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꿈꾸던 의류사업과 디자이너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 것인데 김준희가 이런 꿈을 가진 데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김준희가 초등학교 1학년이던 때에 이혼해 혼자 생계를 꾸려간 어머니가 동대문에서 오랜 기간 의상숍을 운영하셨고 이를 보고 자란 김준희는 자연스럽게 의류사업에 대한 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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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결제 시스템도 없이 현금으로만 시작한 김준희의 쇼핑몰은 첫날 주문만 150건이 들어오면서 소위 대박을 쳤고 혼자 감당할 수 없겠다고 느낀 이후 1년여간 포토샵 등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은 후 2006년 디자이너 겸 MD 1명과 상담직원 1명, 배송직원 1명을 고용해 쇼핑몰 '에바주니'를 시작했습니다.

쇼핑몰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김준희의 쇼핑몰 에바주니는 하루 평균 방문자가 4만 명, 월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면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선두가 되었습니다. 모델부터 기획, 디자인, 스타일링, 마케팅, 그래픽에 사진이나 비디오 편집 작업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데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실패한 경험 덕분에 '내가 보여주고 싶은 옷'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옷'을 찾아서 선보여야 한다는 점을 공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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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경 에바주니는 연 매출 100억 원의 궤도에 오르면서 이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쌓아온 노하우들을 지켜가기만 하면 될 듯 보였는데 조금 편안해져도 되겠다 싶을 때에 김준희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당시 가수 지누와 결혼 후 이혼을 해 아픔을 겪기도 했던 김준희는 33살의 나이에  LA에 위치한 패션스쿨 FIDM에서 유학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섰고 LA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19살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는 한편 한국에서의 쇼핑몰 사업 역시 꾸준히 점검했습니다.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겠다는 목표로 긴 시간을 투자해 패션 공부를 하고 돌아왔지만 3년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한국의 사업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신생 온라인 의류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과밀경쟁업종이 된 시장에서 1세대 쇼핑몰들은 고전하고 있었는데 에바주니 역시 이 시기 즈음 3년간 적자를 맞으면서 김준희는 그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 빚을 내 회사의 부도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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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로서 세계적인 브랜드를 론칭해보겠다던 김준희는 개인적인 꿈을 잠시 접고 회사와 직원을 위해 집중했습니다. 당시에 대해 김준희는 "내 인생을 버리고 앞만 보고 달렸다. 일적인 사람 말고 친구들도 안 만나고 무조건 회사와 집에서 일하고 잠도 서너 시간만 잤다"라며 "밥 한 끼 먹을 돈이 없을 정도로 힘들어 혼자 밤새 우는 날이 많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덕분에 2014년 3년 만에 회사는 흑자로 전환했고 김준희의 회사 '에바주니'는 현재까지 살아남아 성공적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 1세대 쇼핑몰이 되었습니다. 김준희는 1세대 쇼핑몰 CEO로서 세대가 바뀌어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사업 외에 다른 것을 안 했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인 것 같다"라며 "방송을 함께 하면 롱런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해 방송을 쉬었다"라고 사업가로서의 의지를 전했습니다.

김준희는 2020년 3월 5살 연하인 비연예인 남성을 만나 결혼식을 올렸는데 현재 김준희와 남편은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부부이자 사업 파트너로 24시간 붙어있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연예인으로도 성공하고 사업으로도 성공하고.. 진짜 돈벼락맞았네", "성공했다고 안주하지않고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해서 이룬 성과인듯", "박수쳐줄만 하다", "김준희는 빚때문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다고 하던데.. 잘풀려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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