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해요"...1세대 아이돌 신화 '김동완'이 '비혼주의' 되어버린 소름돋는 이유

최근 1세대 아이돌 신화의 김동완이 비혼주의 이야기를 꺼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해당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1979년생)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2023년 6월 6일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게스트로 김동완을 맞이한 고두심이 그려졌습니다.

해당 편에서 고두심과 김동완은 강원도 김유정역에서 만났습니다. 앞서 고두심은 "누구를 기다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들이요"라고 답한 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한다. 잘생기고 마음은 더 잘생겼다. 장가를 안 간게 걱정이다"라며 웃은 바 있었습니다.

이후 고두심은 김동완이 도착하자 "장가는 안 가고 어떻게 되는 거야. 가려는 거야 안 가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동완은 "장가를 가려고 몇 번 시도를 하다가 안돼서, 저도 모르게 비혼주의자가 되어버리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습니다. 여기에 김동완은 "이제는 갔던 애들도 많이 돌아오고 이래가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렇게 김동완이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뵈었는데 이런 이상한 소식이나 전하고"라고 하자, 고두심은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라며 쿨하게 넘겨 보였습니다.

한편 신화(김동완, 에릭, 이민우, 신혜성, 전진, 앤디)의 구성원 중 김동완, 이민우, 신혜성이 아직 혼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비혼주의자가 되어버렸다는 김동완. 이에 그가 결혼을 안한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동완이 아마 취미 생활에 많은 시간을 쏟느라 그랬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김동완은 자동차 마니아로 예전부터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김동완은 자동차에 흥미가 있어 슈퍼카, 세단, SUV 등 다양한 차종들을 두루두루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차량 이외에도 더 많은 것들이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낸 적이 있었습니다.

세간에 드러난 김동완의 자동차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는 포르쉐 981 박스터가 있었습니다. 포르쉐 981 박스터는 김동완이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운전한 차라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소프트탑의 오픈카 형식이라 남성들의 로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가격은 7800만원에서 9400만원 사이로, 옵션 추가 시 1억을 넘길 것으로 짐작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벤츠 SLS AMG였습니다. 벤츠 SLS AMG는 차 문이 날개처럼 열리는 걸윙도어 슈퍼카로, 국내에는 30대만 수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동완은 희귀성 짙은 이 차를 소유하고 있는 30명 중 1명으로서, 2억 5700만원에서 2억 870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차량의 주인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였습니다. 김동완은 tvN '온앤오프'에서 해당 SUV를 보여주었는데, 경기도 가평에서 생활 및 캠핑을 할 때 사용하는 자동차라 말해 시청자들의 여행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2도어는 4600만원에서 5600만원의 가격대를 보여 앞선 두 차량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에 속했습니다.

네 번째는 기아 스팅어였습니다. 김동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독일 차에 견줄만한 차를 샀다며 자랑한 바 있었는데, 그 주인공이 기아 스팅어였습니다. 김동완은 기아 스팅어를 차고에 두고 애용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으며, 관련 차량은 3500만원에서 520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자동차 마니아로서 취미 생활을 즐겼던 김동완. 허나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동완은 경기도 가평군으로 귀촌해 자연인으로서의 삶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3년 6월 6일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김동완은 귀촌 이유를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왜 시골로 귀촌했냐"라는 질문에 김동완은 "나이가 많지 않아도 오랜 가수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이 지쳤다. 강박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희한하게 지방에 가면 잠을 잘 자더라. 흙냄새 맡고 새소리 듣고"라며 "너무 멀리는 못 가고 가평 지역에 마음에 드는 펜션이 있어서 1년을 왔다 갔다 하다가 살게 되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지칠 때로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김동완은 "불면증 약, 수면제를 가끔 복용했는데 가평에 와서는 그런 게 필요가 없어졌다. 처음에 너무 신기했던 게 잘못됐나 싶을 정도로 계속 잤다. 시골 환경이 재우더라. 정말 지쳤구나 느끼고 회복하려고 들어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완은 결혼보다 본인만의 더 가치 있는 생의 나날들을 만들어가고 있던 셈이었습니다.

가수 김동완보다, 이제는 귀촌해 평온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김동완. 이 와중 그는 반가운 근황을 하나 전했습니다.

2023년 6월 5일 가평군은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 특별군'의 위상을 한 층 높여줄 홍보대사로 김동완을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완은 지난 2017년 가평으로 전입한 후, 지역 주민과의 화합과 소통, 재능기부 등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 및 선한 영향력으로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이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동완은 차후 2년 간 군정홍보활동 및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등에 참여해 가평의 경제적·문화적 가치 등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 동완이 결혼 언제하누 ㅠㅠ", "취미 많이 즐겼으니까 이제 장가 가즈아", "자연인 김동완 멋있네", "홍보대사까지 됐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