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연기하다 임신까지"...'혼전임신' 소식 전한 엄현경 예비 신랑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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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깜짝 고백을 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배우 엄현경이 결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혼전임신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고백까지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비 신랑은 과거 극 중 엄현경과 부부 역할을 맡았던 배우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리 혼전임신 티냈네"...엄현경, 10달은 작품활동 쉴 것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최근 깜짝 결혼소식을 발표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엄헌경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입니다.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인 '레인보우 로망스'으로 데뷔해 드라마 ‘일단 뛰어’, ‘경성스캔들’, ‘착한여자 백일홍’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엄마의 정원’, ‘최고의 결혼’, ‘다 잘될 거야’, ‘피고인’, ‘싱글 와이프’, ‘숨바꼭질’, ‘청일전자 미쓰리’, ‘비밀의 남자’, ‘두 번째 남편’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2022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3년만에 열리는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엄현경은 2023년 5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진행한 박명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대답을 내놨는데요.

박명수 인스타그램

당시 엄현경은 박명수가 "드라마를 고르고 있냐"라고 묻자 "잠깐 쉬려고 한다. 2023년은 안정을 취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이 10월도 아니고 6개월이나 넘게 남았는데 쉰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재차 물은 박명수의 질문에도 엄현경은 "2월부터 이번 연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열 달 정도를 쉴 것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집 밖은 좀 위험하니까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엄현경의 '쉼' 고백은 계속 됐습니다. 박명수가 "보통 가을부터 쉬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봄인데 쉬어야 된다고 하냐"라고 다시 한번 물어도 엄현경은 "푹 쉬어야 한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1년도 아니고, 반년도 아니고, 콕 찝어서 '열 달'이라고 밝혀 의문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극중 결혼→현실결혼' 엄현경♥차서원 "진짜 부부된다"

엄현경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 의문점은 최근 엄현경이 결혼 발표와 동시에 혼전임신 사실을 알리며 명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2023년 6월 5일 엄현경의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와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엄현경, 차서원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며 "결혼식은 배우 차서원 씨가 제대 후에 올릴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어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엄현경의 임신 사실을 전했습니다.

엄현경 인스타그램

엄현경의 남편인 차서원은 1991생으로 올해 나이 33살로 두 사람은 5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에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9년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다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인해 극 중 결혼식을 올렸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과거에도 '핑크빛 기류' 차서원, "엄현경 이상형에 부합해"

차서원 인스타그램

이에 과거 두 사람이 각종 방송에서 핑크빛 기류를 드러냈던 모습들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둘의 시그널을 보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두 사람은 '두 번째 남편' 종영 후인 2022년 7월 MBC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해 서로간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당시 엄현경은 차서원과 친한 사이가 아니었지만 '두 번째 남편' 감독에게 차서원을 남자주인공으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차서원은 "엄현경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었습니다. 추천을 하고 싶은데 스케줄이 되느냐고 하시더라. 따로 밥 먹자는 연락인 줄 알았는데, 바로 캐스팅과 관련된 연락이라 조금 실망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차서원이 '실망'을 언급하자 김구라는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느냐. 오해하기 쉽다"라고 말했고, 차서원은 "편집해 달라"며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엄현경이) 워낙 철벽이 심해서 따로 연락할 기회가 없었는데 연락이 왔다"라며 엄현경이 먼저 한 연락에 나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시 김구라가 "엄현경이 이상형에 부합하냐"라고 묻자 차서원은 "어... 너무"라고 바로 답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늘 우울하고 가정도 힘든 역할을 하다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귀한 자식 역을 맡게 돼서 굉장히 멋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수락했다"며 자신을 추천해준 엄현경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같은 해 2022년 8월, 엄현경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우리 10년 뒤에 결혼했을 것 같으냐. 제가 제일 먼저 할 것 같다.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지 않느냐. 저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라며 결혼에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어 엄현경은 "가정을 예쁘게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 베스트 프렌드 같은 느낌이 있으면 안정감이 있지 않나.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을 꾸리는 게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며 결혼을 꿈꿨습니다.

게다가 엄현경은 "지금 혹시 썸 타는 사람 있느냐"라는 질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엄현경은 "내가 좋아하는 그분이 미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며 "그 분만 알 것"이라고 방송에서 공개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엄현경이 언급한 '그 분'이 차서원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군대에서 예비 아빠 된 차서원, 결혼식은 내년에..

차서원 인스타그램

한편 차서원은 2022년 11월에 입대해 현재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서원은 지난 2023년 5일 팬카페를 통해 "오랜만에 찾아뵙는다.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께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됐다.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 내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서원의 전역 예정일인 2024년 5월 21일후 치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네 아직 군대라니", "작품에서부터 봤는데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차서원 나혼자산다 탈출이네", "얼마나 급하면 아직 군대에 있는데 임신부터..나이가 나이인지라", "둘이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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