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근황.. 장동건 카톡내용 사건 5년만에 '아내 사랑꾼'으로 방송 복귀해 모두 경악

배우 주진모가 해킹 유출 및 성매매 논란 이후 약 5년만에 방송 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주진모가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5년 만에 '백반기행'으로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주진모는 청춘스타들의 등용문인 '박카스 CF'로 데뷔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쌍화점' 등 굵직한 작품으로 배우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장동건과 카톡내용 유출로 성매매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2020년 1월, 배우 주진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금품을 요구한 해커와 협박범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출된 주진모의 사생활 문자메시지 중 일부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되었으며, 문자를 주고 받은 '동료 배우 A'씨의 정체가 장동건으로 확인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유출된 카톡내용과 문자 메시지는 2013년 ~ 2014년에 걸쳐 주진모와 장동건이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 지망생, 모델, 미스코리아, 로드걸 등의 젊은 여성들과 은밀한 만남을 서로 주선하며 수없이 많은 성매매를 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주진모와 장동건은 해당 여성들의 비키니 사진이나 나체 사진을 공유하고, 얼굴과 몸매를 평가했으며, 대화에는 여성 비하 발언과 음담패설과 비속어가 난무했습니다.

또한 송승헌, 현빈, 서인영 등 다수의 연예인 이름이 언급되어 이들도 함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며 연예인 골프모임 싱글벙글 라운딩 멤버들에게 시선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싱글벙글'은 배우들로 구성된 골프 모임으로 단장 안성기를 비롯해 주진모, 장동건, 현빈, 공형진, 박중훈, 황정민, 차태현, 김승우, 김상경, 김민종, 김수로, 김래원, 지진희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배우들의 소모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시 장동건은 이미 고소영과 결혼한 상태였으며, 심지어 해당 카카오톡 내용 시기가 고소영의 임신 시기와 겹친다는 것이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장동건과 고소영이 이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주진모 또한 해당 사건이 퍼지기 전 불과 몇 개월 전에 결혼식을 올려 신혼생활 중이던 아내 민혜연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민혜연도 해커에게 직접 협박을 받기도 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입장문이나 이혼 소식 없이 SNS를 폐쇄하며 인터뷰를 피했습니다.

약 5년 만에 주진모는 방송에 복귀해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더했습니다.

아나운서 김현욱의 소개로 아내를 만난 주진모는 "첫눈에 반해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이라며 힘든 시간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를 향한 따뜻한 사랑 고백을 선보였습니다.

주진모는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이며 민혜연은 1985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입니다. 두 사람은 1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9년 6월 1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한편 방송 복귀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부인이 보살이다 모시고 살아라", "시간 빠르다 벌써 5년이라니", "그래도 정신 차리고 가정에 충실했나 보다", "아내가 괜찮다는데 우리가 뭘 욕합니까", "한때 레전드였는데.. 리즈 시절 모습은 어디가고.. 아저씨가 다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