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효리·신동엽 이어.." 박명수, 예능인 브랜드 평판 '4위' 차지 (+은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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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예능인 유재석·이효리·신동엽에 이어 브랜드 평판 4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심경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평판 4위 차지

 KBS2 

지난 2024년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전현무는 3월 예능인 브랜드 평판 순위를 언급했는데 이에 패널들은 "1위 유재석, 2위 이효리, 3위 신동엽에 이어 4위를 박명수 씨가 차지했다"며 박명수를 축하했습니다.

KBS2 

김희철은 "KBS에서 지금 박명수 형을 살려주고 있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제가 KBS를 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발언했습니다.

이어 박명수가 "9시 뉴스에도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하자 김희철은 "뭐 터졌냐"고 물으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박명수는 "지금 몇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제 14의 전성기"라고 대답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난 박명수가 제일 웃기더라", "한결같은 개그맨이라 응원합니다", "명수옹 4위 축하드려요ㅎㅎ", "무도에서 박명수를 제일 좋아했음", "박명수가 방송계에서 큰 업적 세운건맞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한편 박명수는 얼마전 은퇴를 암시하는듯한 발언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2024년 3월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넸습니다.

박명수는 "31년 예능 원칙 소신 개그맨. 정말 곧은 마음으로 살아왔다. 여러분들의 고민을 보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한 청취자는 "월급이 올라갔는데 아내에게 말할까 가만히 있을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월급을 현금으로 주는 곳 없지 않나. 통장 입금 아닌가. 월급 오른 거 얘기해서 집안 분위기라도 좋게 만들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어 "월급은 당연히 오르는 건데 (아내가 나중에) 그걸 보고 '어떻게 된 거야?' 얘기하기 전에 올랐다고 하면 '고생했어'라고 하면서 고기라도 구워줄 거 아니냐. 만약 따로 챙길 수 있는 돈이라면 입을 씻어도 되는데 월급 오른 건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방송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적성에 안 맞는데 이직할지 박명수를 만날 때까지 버틸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적성에 안 맞으면 어떡하나. 이직을 추천한다"면서 "저랑 일할 때쯤이면 제가 관둘 거다. 전 곧 관둘 거니까 이직해라"라며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많은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재테크 잘하는 의사아내 덕분에...

MBC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박명수는 1993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김학도와 팀을 이뤄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2005년 MBC '무한도전'에 투입되면서 최대 전성기를 누린 박명수는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 이듬해인 2007년에는 '무한도전' 팀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박명수는 지난 2008년 4월 6일 8살 연하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과 결혼했는데 그는 같은 해인 2008년 8월 10일 외동딸 박민서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

또 박명수는 재테크를 잘하는 아내를 덕을 본 것으로 유명한데 지난 2023년 4월 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가 공개한 "연예계 장가 잘 간 스타" 순위에서 박명수는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가 꼽힌 이유를 바로 아내 한수민의 '스타벅스' 카페 재테크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피부과 의사 한수민은 일명 '성신여대 별다방'이라고 불리는 부동산 투자로 적지 않은 시세 차익을 거두며 재테크의 황제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
tvN '프리한 닥터'

한 연예부 기자는 "한수민이 본인 명의로 2011년 10월 서울 성북구 소재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수민이 매입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은 177㎡, 연면적 474㎡)로,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13억 2,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금액은 11억 원으로 추정된다"라고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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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해당 건물은 성신여대 대학가에 있었지만, 당시만 해도 건물이 낡고 허름한데다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임대수익률도 낮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한수민이 리모델링을 하고 전 층을 카페 브랜드로 활용해 동네의 랜드마크로 만들었다"라면서 "이 카페가 들어오면 주변 시세가 움직일 정도로 주목도가 높아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임대료를 월정액으로 지불하지 않고 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건물주와 합의해 지불하는데, 한수민 건물의 스타벅스는 당시 900만 원대였던 월세가 1600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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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임대수익률이 오르면 시세도 그에 비례해 상승하게 된다면서 "그 후 건물의 가치가 고공상승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수민은 3년 뒤인 2014년 이 건물을 46억 6천만 원에 매각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정확히는 매입 2년 8개월 만에 17억 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 세금과 이자 등을 고려하더라도 종잣돈이 1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0%에 가까운 수익이 난 셈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많은 네티즌들은 박명수에게 재테크 잘하는 아내를 둔 것에 대한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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