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회당 8억, 출연료 4배 상승 논란‥ 눈물의 여왕 '128억' 줘도 남는 장사 주장

눈물의 여왕 - 김수현
눈물의 여왕 - 김수현

배우 김수현의 출연료가 회당 8억으로 알려지며 연예인들의 고액 출연료 논란이 다시 재점화 되었습니다.

 

김수현 눈물의 여왕 출연료
회당 8억.. 16부작 → 128억

눈물의 여왕 - 김수현
눈물의 여왕 - 김수현

25일 뉴스엔에 따르면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김수현이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 극본 박지은)에 출연하며 회당 8억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눈물의 여왕은 총 16부작이므로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김수현의 출연료 합계만 128억 원입니다. 이는 제작비 약 400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또 뉴스엔 측에서 스튜디오 드래곤 사정에 밝은 캐스팅 디렉터 3명에게 전화를 돌린 결과, 한 명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으며 두 명은 "7~8억일 거다", "8억으로 안다"라고 답했습니다.

 

넷플릭스 방영권, PPL 수익 얼마길래..

눈물의 여왕 - 김지원, 김수현
눈물의 여왕 - 김지원, 김수현

연예인들의 고액 출연료가 알려지며 "배우 한 명에게 7~8억을 주면 뭐가 남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시장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오히려 넷플릭스 방영권 판매와 PPL로 충분히 회수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캐스팅 디렉터들은 "넷플릭스가 자체 오리지널이 아니라도 라이브러리 확보 차원에서 비싸게 구매했을 것", "박지은 작가가 원래 PPL 잘 녹이는 걸로 유명하다. 극 중 아역 배우를 등장시켜 홍해인이 타는 벤츠를 화끈하게 광고해준다. 이혼 문자메시지를 둘러싼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들이 휴대폰을 켜고 끄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도 확실하게 노출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연예인 고액 출연료 논란에도
오히려 가치 있다고 말하는 이유

사이코지만 괜찮아 - 김수현, 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 김수현, 서예지

김수현의 출연료 회당 8억은 ‘오징어 게임’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제외하고 국내 레이블 작품 중 최고 금액입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이정재의 경우, 전편 게임 참여자 중 유일한 생존자라 회당 13~1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오징어게임'은 이정재 없는 시즌2 스토리 진행이 불가한만큼 고액 출연료 협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앞서 김수현은 2020년 군 제대 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 당시에도 회당 2억을 받았습니다. 해당 드라마도 넷플릭스에 방영권이 팔리고 PPL까지 성공하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 김수현, 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 김수현, 서예지

한 엔터 관계자는 "실패작도 있지만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이번 ‘눈물의 여왕’까지 거의 모든 작품을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라며 "고액 출연료를 둘러싼 잡음이 나올 수 있지만 확실한 아웃풋을 내는,이른바 돈값하는 배우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연예인 고액 출연료 제한해야 함. 너무 말도 안 되게 올라서 시장 경제 다 망가짐", "이러니까 너도 나도 연예인 하려하고 일 그만두는거 아냐", "아무리 그래도 너무 과하다. 중국처럼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 "이러다 넷플릭스 같은 OTT에 먹히는거에요 정신차리세요"라며 고액 출연료에 대한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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