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추돌 사고 이후 직접 밝힌 당시 정황
부주의와 억울함 사이 드러난 해명의 온도
과거 폭행 및 체납 논란까지 다시 소환된 배경

이혁재 / 사진=MBC
이혁재 / 사진=MBC

개그맨 이혁재가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직접 밝힌 해명이 대중의 더 큰 분통을 사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음주 추돌 사고 직후 직접 밝힌 당시 정황

이혁재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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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이혁재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혁재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받았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이혁재는 인터뷰를 통해 자택 인근에서 지인들과 두어 잔의 술을 마셨으며, 주행 중이 아니라 휴대폰을 줍는 과정에서 브레이크가 풀려 전방에 있던 배달 오토바이와 부딪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경찰에 직접 신고를 진행했고 오토바이 운전자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황당 해명에 냉담하게 돌아선 네티즌 반응

이혁재 / 사진=MBC
이혁재 / 사진=MBC

하지만 이혁재의 해명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부주의를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집 근처라 얼떨결에 두어 잔 마셨다는 변명이 말이나 되나", "운전석에 앉은 자체부터가 이미 음주운전이다", "휴대전화 줍다가 사고를 냈다는 해명이 더 황당하다", "부상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식의 태도에 분통이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중은 주행 여부와 관계없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석에 앉아 차를 조작하지 못한 사실 자체가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증명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짧은 거리나 적은 음주량을 핑계로 대는 이혁재의 해명이 오히려 대중의 반발심을 자극하면서 비판 기류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이력과 세금 체납 논란까지 다시 소환된 배경

이혁재 / 사진=MBC
이혁재 / 사진=MBC

이번 음주 사고를 계기로 이혁재의 과거 이력과 각종 논란이 다시금 대중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혁재는 과거 정당 행사에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을 당시에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과 고액 세금 체납 사실이 재조명되며 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습니다.

당시 세금 체납 문제에 대해 억울함을 피력하며 활동 재개 의지를 보였던 이혁재는 이번 음주운전 입건으로 또다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게 됐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거듭되면서 이혁재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차갑게 식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이혁재가 향후 법적 처벌과 대중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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