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을 연 사람에게 보이는 행동 7가지

고양이들에게 사랑 받는 방법! 오늘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 유형을 알아볼게요.

1. 고양이는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니냐구요? 하지만 의외로 이 부분을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시답니다. 고양이가 '괴롭힘'을 싫어하는 것을 모르시는 게 아니라, 어떤 행동이 고양이를 괴롭히는 행동인지 잘 모르고 계시는 것이지요.

​본인은 고양이가 귀엽고 예뻐서 애정 표현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사실 고양이를 귀찮게 하는 행동들이었을 수도 있답니다.

쉬고 싶어하는 고양이를 억지로 껴안으려 하거나, 배나 꼬리 등 고양이가 만졌을 때 싫어하는 부위를 자주 만지는 등의 행동인데요.

​어떤 행동을 했는데 고양이의 귀가 바짝 눕고 꼬리를 빠르게 치기 시작 했다면, 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빠르게 하던 행동을 멈춰주세요!

2. 조용한 사람

고양이는 청각이 매우 발달해 있고 경계심이 높은 동물이기 때문에,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성격이 많습니다. 때문에 움직임이 빠르고 큰 사람이나, 목소리가 큰 사람을 보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피하려고 할 수 있답니다.

​상대적으로 목소리자 각고 조용조용한, 행동이 조심스러운 사람을 더 따르는 경향이 있답니다.

언제 어떤 행동을 할 지 모르는 아이들과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라고 볼 수 있답니다.

3. 배려심이 깊은 사람

사람 뿐 아니라 고양이들도 배려심이 깊은 사람을 알아보고, 또 좋아합니다. 고양이의 기분이나 컨디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해 줄 수 있는 사람을 고양이도 좋아할 수 밖에 없겠지요? 대화가 통하지 않는 만큼 그런 소소한 배려들이 고양이의 마음을 움직일것입니다.

4. 믿을 수 있는 사람

강아지와 고양이 등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동물 들과 보호자 사이의 신뢰 관계는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기 고양이 때부터 성묘가 될 때 까지 쭉 봐왔다면 마치 어미 고양이를 따르 듯 자연스럽게 신뢰 관계가 형성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성묘 시절에 만난 관계라면 착실하게 신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양이에게 신뢰를 얻게 된 순간, 고양이가 당신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거예요!

​골골송, 부비부비, 꼬리 바싹 들고 흔들기, 박치기 등은 고양이가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이자 집사를 신뢰할 때 하는 대표적 행동이기도 하다. 이 밖에 고양이는 마음을 연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할까요?

1. 배와 엉덩이를 보여준다

고양이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 에게 배를 뒤집어 누워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현재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 안심하고 집사를 무척 신뢰하고 있을 때, 바닥에 등을 대고 눕거나 뒹굴 거리며 어떤 메시지를 표현합니다.

그 메시지는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고 안심되며 눈앞의 집사가 반갑고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장기를 보호하는 뼈가 없는 배는 적으로부터 공격받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부위라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뒤에서 습격을 받으면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계하는 상대에게 뒤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고양이라도 안심할만한 상대라고 판단하면 배도 보여주고 엉덩이도 보여줍니다.

2. 배 위에 올라간다

간단하게 고양이의 집사에 대한 신뢰감은 ‘거리’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도 사적 영역이 있듯, 동물들은 모두 다른 존재에게 침범당하면 불쾌하게 느끼는 영역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자신만의 공간을 공유하고 다른 존재와 얼굴을 마주하며 자는 시기도 아깽이 때뿐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고양이가 배 위로 올라온다면 당신을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할 정도로 '깊게 신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 같이 자거나 혹은 집사 쪽에 엉덩이를 두고 잔다

고양이가 한 이불 아래서 집사와 자는 것은 마음을 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엉덩이를 집사 얼굴 쪽에 두고 자면 예의 없는 고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것은 집사를 매우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한 아깽이는 잘 때 엉덩이를 어미 고양이 쪽에 두고 잔입니다. 위험을 감지하기 어려운 뒤쪽을 신뢰할 수 있는 상대에게 맡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4. 핥아준다

서로의 털을 핥아주는 알로그루밍은 고양이 세계에서의 신뢰감과 친근감의 표현법입니다. 신뢰하는 상대에게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것으로 ‘절친’ 또는 ‘친구’임을 어필합니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사람을 특별히 다른 종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의 세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그대로 집사에게도 하는데, 이 알로그루밍도 마찬가집니다. 고양이가 당신을 핥아준다는 것은 당신을 신뢰하며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5. 골골송을 부른다

골골송은 냥꼬마 시절 어미고양이와의 대화방법입니다. 어미고양이가 아이들에게 젖을 먹일 때는 옆으로 눕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 상태에서 어미고양이는 아기들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새끼고양이들이 골골송을 부르면서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아무 문제 없다. 밥을 잘 먹고 있다. 젖이 오늘 정말 맛있다. 등등의 새끼 고양이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골골송입니다.

그렇다면 한마디로 고양이가 골골송을 한다는 것은 바로 지금이 엄마품처럼 포근하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따뜻하고 편안하고 안심되는 곳이 엄마품이죠. 제 품을 저희 나베는 엄마품이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참고로 나베는 골골송 마스터입니다.

6. 소리를 안내고 입모양만 야옹한다

나베는 가끔씩 저와 눈이 마주쳤을 때 소리를 안내고 입 모양만 야- 옹- 할 때가있습니다. 그럼 저는 대충 뭔가 필요한 게 있나 보구나~ 하면서 정수기도 봐주고 밥그릇도 봐주고 하곤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소리 없는 야옹은 어미 고양이에게 응석을 부리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나베는 도움이 필요했던 것이죠.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행위는 고양이가 아무에게나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어미 고양이나 아주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한다는 것이겠죠. 만약 고양이가 소리 없이 쳐다보며 야- 옹- 한다면 고양이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7. 꼬리를 뻣뻣이 세우고 부르르떤다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빳빳이 세우고 부르르르 떠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이 고양이 꼬리 언어 중 에서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합니다.

​기분이 좋고 즐겁거나 행복할 때 나오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지금 현재 아주 만족스럽다 못해 행복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고양이들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대표적인 행동 7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고양이들과 항상 행복하고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관계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살구뉴스 -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목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