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게 맨날 붙어있던데 광고 얼마일까?(+ 버스 내부 외부 광고비 광고효과)

오늘은 버스 뒷자석에 있는 광고는 얼마일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마을버스를 타고 어디를 갈 때, 의자 뒤에 광고지가 붙어있죠.

보통 철학관이나 병원 광고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억상에는 굉장히 때가 타있거나 오랫동안 붙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한번 광고하면 누가 신청하지 않는 이상 계속 내버려 둘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용진씨가 직접 버스 광고비가 얼마인지, 또 한 번 붙이면 안 떼는 건지 알아보기 위해 버스 광고회사에 찾아갔습니다.

 

버스광고회사 대표는 광고비는 다 다르기 때문에 몇 번 버스인지를 알아야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야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선 마을버스 광고인 경우 시트광고라고 불리는데요.

시트광고는 3만 ~ 5만 5천이며 인쇄만 한 다음 끝이 아니라 

버스에 돌아다니면서 안에다 끼워 넣어야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2만원으로 추가된다고 합니다.

이게 한 달 가격인데 한 달만 하는 광고 집행은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하게 된다면 최소 3개월 이상 광고 집행 기간을 가져야된다고 하는데요.

버스마다 있는 몇년 째 바뀌지 않는 철학원 광고나 병원 광고들은 매번 연장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버스광고 가격은 지역마다 차이가 나는데

평균적으로 한 달에 3만원 ~ 5만 5천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3개월 단위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확인해보아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들 생각보다 광고 자리가 빨리 차고 기간이 끝나면 칼같이 교체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몇년 째 보는 철학원이나 비뇨기과 광고들은 몇 개월마다 계속 결제를 하는 것이었군요.

 

그런데 이걸 광고한다 해도 뭔가 버스에서는 다들 스마트폰만 쳐다볼 것 같은데

과연 광고 효과가 있을까요?

 

진용진씨가 직접 광고를 해봤습니다.

광고지를 사진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댓글을 달아준다는 기본적인 광고였는데요.

 

일주일이 지난 시점 해시태그를 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진용진씨는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가 있는 영향력이 큰 유튜버지만

일주일 새 해시태그 게시물은 9개 뿐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명 정도의 광고효과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결론]

버스 의자에 있는 광고 한달 3만~5만 5천원이다.

3개월에 13만원 정도이다.

 

광고효과는 그래도 있는 편이다.

 

진용진씨가 한 것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광고였지만

내리는 정류장 근처에 있는 철학원이나 병원은 광고를 하면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버스 광고는 크게 내부와 외부로 나눠 집니다.

 

외부에는 매체가 하나이지만 내부에는 양 옆에 그리고 뒤에 들어가는 패키지 하나이며 많은 매체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이동하면서 보여지는 것이 외부이기 때문에 외부 매체의 비용이 높습니다.

 

버스 외부광고는 정해진 노선을 반복적으로 운행하는 이동형 광고물로 도로상의 유동인구와 차량 운전자에게 최적의 가시거리를 제공합니다. 자가용 이용자와 도보이용자 모두를 타겟으로 포함하며 또한 타겟지역과 노선을 선택적으로 집행하여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요.

 

TV 매체(일일 노출량 93.6%) 다음으로 높은 매체 접촉률(일일 노출량 55.5%)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서울 버스의 경우 최소 월 68만원~ 168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고 늦은 시간까지 운행을 하며 노선이 긴 서울 버스는 매우 고가인 편입니다.

 

경기버스는 월 47만원~77만원 정도로 서울보다는 약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공항 리무진버스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공항리무진 버스의 이용은 12~2월, 7~8월 성수기에 이용률이 아주 높은데요.

외국인 이용률은 전체 이용고객의 38~41%로 주로 7월 이후 하반기에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의 외부 광고비는 월 120~150만원이고 제작 시공비는 15~20만원이라고 합니다.

 

버스광고들은 1일 평균 18시간, 고정된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해 반복적인 광고 메시지 노출이 가능해 많은 광고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 노출 효과에 따라 수용자들이 동일한 자극과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거나, 무의미한 자극이라고 해도 단순히 반복 노출되면 그 자극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선호하게 되는 경향을 가지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사람도 자주 만나고, 자주 얘기를 나눌수록 호감도가 상승하는 것 처럼 광고 역시 반복 노출로 제품에 대해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답니다.

무의미한 자극이라고 해도 자주 노출이 되면 그것에 대해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이죠.

 

여담으로 이런 호감도를 높여주는 효과 때문인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선 응원이나 축하의 의미로 버스광고 이벤트를 하는 문화도 있습니다.

 

버스광고는 1대 1일 왕복 8~9회 운행, 1대 운행거리 평균 372km로 광고노출의 커버리지가 넓고, 반복적인 광고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입니다.

 

진용진의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르신들께서는 보통 눈에 익은 익숙한 곳을 많이 찾으시니까 이런 시트 광고를 통해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 같네요 버스에서 나오는 cm송 친구끼리 따라하듯이ㅋㅋㅋ", "버스에서 광고지 한번 보는 것, 고속도로에서 광고판 한번 보는 것, 관광지에서 광고판 한번 보는 것, 잡지에서 광고지 한번 보는 것..물론 TV만큼은 아니지만 효과 대단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게 그 상품을 실제로 봤을 때, 무의식 속에 남아있던 광고지를 봤던 기억이 나면서 어디서 본건데 하고 친밀감이 생기며 뭔가 반가우면서도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괜히 들고, 유명한 제품이라고 인식이 든대요", "광고비는 진짜 생각보다 엄청 싸네 개이득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진용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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