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계 형사가 코난을 보면 범인을 맞출 수 있을까?(+ 강력계형사 되는법 하는 일)

인터넷상에서는 추리를 잘 하는 사람에게 코난이라는 별명을 붙이곤하는데요.

 

1994년 연재 시작 이후로 26년간 추리 만화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탐정 코난' 만화에서의 추리는 정말 대단합니다. 범인이 누굴까 추리해가며 시청하다보면 내가 생각한 범인은 꼭 아니고 범인은 코난이 찾아내는데요. 명탐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뛰어난 추리 실력을 뽐내며 미제 사건의 범인을 찾아냅니다.

그런 코난을 보며 "현실에서 강력계 형사라든가 수사전문가라면 어떨까?"하는 의문을 갖게됩니다.

 

이 궁금증에 대해 진용진씨가 직접 실제 강력계 베테랑 형사를 찾아가 코난을 보여주며 진범을 찾아달라고 해봤습니다.

 

영상에서의 사건을 간략히 알아보자면 첫번째는 범인이 바닷가에서 사람을 죽인 다음 피아노 실로 끌고와 음악 테이프를 틀어두고 두번째는 방송실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음표를 메세지화해서 유서를 작성하고 범인은 역시 음악테이프를 틀어줍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여자 의사였습니다.

 

우선 첫번째는 범죄심리학자 프로파일러를 만나보았습니다. 그는 실제 본인의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한 경험이 있었으며 어릴적 코난을 즐겨봤다고하는데요. 

 

그에게 바로 문제 영상을 보여준 후 추리를 시작했습니다.

프로파일러는 "바다에 빠진 시체를 들고 오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합니다. 한명이서도 힘든데 그걸 다 했다면 덩치가 큰 남자여야합니다. 등장인물 중 덩치가 큰 남자는 비서뿐이니 비서가 범인일 것이다"라고 추측해 진범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강력계 형사는 어떨지 경찰 경력이 8년인 5년차 형사분을 만나 바로 실험해봤습니다. 형사는 명탐정 코난의 사건을 확인한 후 놀랍게도 형사는 단번에 범인을 찾아냈습니다.

 

골똘히 생각하던 그는 "처음에 죽었을 때 질질 끌고 왔다. 보통 성인 남성 같으면 들고 오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의사를 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저분이 의사라 약물 같은 거로 좀 하지 않았을까 싶은 게 제 소견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의 결론]

강력계 형사들이 명탐정 코난을 보면 범인을 맞춘다.

형사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만화에서와 현실이 많이 다르지만 형사님이나 범죄심리학자나 추리과정에서 비슷한 부분을 보여줬습니다.

 

만화 '명탐정 코난'은 추리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은 정통 추리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리물로서 좋은 에피소드들은 대부분 초반에 몰려있으며 연재 15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추리는 구색 맞추기 수준밖에 안 된다는 평이 많은데요.

원인은 본래 작가가 추리물을 이렇게까지 오래 그리려던 게 아니었는데 장기 연재를 하게 된 탓이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도 자포자기했는지 "명탐정 코난은 추리물이 아니라 로맨스 살인 코미디이다"라고 했을 정도인데요.

 

그렇다면 현실에서 일어나는 예상치못할 상황을 추리하고 범인 검거까지하는 강력계형사는 어떻게 해야 될 수 있을까요? 추가로 강력계 형사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형사란, 범죄의 수사 및 범인의 체포를 직무로 하는 사복 경찰관을 형사라고 합니다.
경찰 조직에도 부, 과, 계, 팀, 등  여러 파트가 있는데 강력계에 근무하는 경찰을 강력계 형사라고 합니다

 

강력계 형사는 경찰 중에서 형사 사건을 담당하는데요. 5대 중범죄(살인죄, 강도죄, 강간죄, 폭력, 절도죄), 방화죄, 마약, 무기밀매, 납치, 인신매매, 유괴, 인질극, 조폭 등 흉악범죄를 수사합니다. 그리고 조직범죄와 엮여있는 경우가 많은 사회적 약자(아동/장애인/노인) 실종 수색이나, 마약 소지 자진 신고, 불법무기 자진 신고 및 허가 업무를 맡기도 합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많이 접하듯이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을 추적하고 검거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잠복근무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강력계 형사가 범인만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조서를 작성해서 보고서를 올리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강력계 형사가 되기 위해서는 경찰대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경찰대를 졸업하고 바로 강력계 형사가 되기도 하지만 이는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순경근무를 먼저 하고, 결원이 생기거나 추가 인원선발이 있을 때 강력계로 보직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순경시험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으로 진행됩니다.

 

강력계 형사하면 싸움을 잘해야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우선 범인들과 싸움을 하지 않고, 검거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도단증이 있으면 범인 검거에 유리하지만, 필수적인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 형사들은 평소에 체력훈련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군요.

 

진용진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실제 형사들은 생각하는 게 다르다", "실전 경력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나는 매번 못 찾는데 진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진용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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