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은수미, 국제마피아파의 수상한 관계들

 

대선을 앞둔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국제마피아파 '조폭 유착설'의 진실과 은수미와의 관계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마피아파 '조폭 유착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당사건은 이재명과 은수미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 국제마피아파와 수상한 관계들이 발견되는 가운데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과 은수미가 연루되어 있는지 관계에 대한 의혹입니다. 

우선 이재명 지사의 정치 활동에 열정적으로 지지했던 이모씨 역시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이라는 사실과 그와 연관된 회사들은 성남시와 업무협약 등을 맺기도 했다는 것. 계속해서 성남지역 정치인들의 근처에서 계속 등장한다는 점, 이재명이 변호사시절 국제마피아파를 변호했다는사실, 등이 밝혀졌습니다.

이어 성남 지역 수사기관 관계자에게 또 다른 제보를 받았는데 이 관계자는 "정치행사에 갔었는데 그 사람들이 와있더라. 깡패가 왜 정치행사에 왔냐고 물어본 적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주변에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들이 더 있었다는 것 입니다. 

특히 이 지사는 변호사 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 국제마피아의 피고인 2명에 대한 변론을 맡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는 총 2차례 법정에 출석해 이들을 변호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은 "제 이종 조카는 중학교를 다닐 때 국제마피아의 중학생 조직원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그 애를 위해 4번 변론을 해줬다. 조카인데 어떻게 하냐"라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국제마피아파 출신과 이재명 또는 그 측근들과 함께 찍었던 여러 장의 사진들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조폭 출신 A씨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함께 시장과 측근들과 찍은 사진들  /페이스북 

이 조폭 출신 인사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에서 활동했던 A씨로, 지난 18일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이 지사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했던 같은 조직 출신 박철민씨는 A씨를 ‘큰형님’이자 ‘자신과 이 지사를 소개시켜준 인물’로 지목했었습니다.

박철민씨는 18일 공개한 사실확인서에서 “이재명 시장 선거 당시 A 국제마피아파 큰형님이 합류하게 되면서 인연은 더욱 깊어 갔고, A 형님이 ‘이재명 시장을 밀어라’라고 밑에 하부 조직원들에게 지시를 하셨고, 또한 (코마트레이드) 준석 형님을 결정적으로 이재명 지사와 연결을 시켜 준 것도 A 형님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조폭출신 인사 A씨가 2015년 은수미 현 성남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 / 조폭 출신 인사 A씨가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 /페이스북

A씨는 2007년 3월 경찰이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61명을 무더기 검거해, 47명을 기소했을 당시 기소됐던 인물입니다. 당시 변호사였던 이재명 지사는 이들 조직원 가운데 2명을 변호했고, A씨 변호는 다른 변호사가 담당했습니다.

20일 A씨와 그의 지인 등 페이스북에서는 A씨가 이 지사, 이 지사 대선 캠프 총괄특보단장 안민석 의원, 은수미 현 성남시장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논란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알려지게 됩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방송은 한 문단으로 선요약하면 임동준 피살사건을 추적하면서 취재진은 이 임씨 피살의 주범인 김형진은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단원으로, 이 조폭단은 성남시 최대규모의 조직폭력배였습니다.

이어  수장급이었던 이준석 씨는 재판이후 사업가로 세탁하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 세탁을 위한 기반사업중 하나가 샤오미의 국내총판이었으며, 세탁용 회사를 차려서 직원들에 전직 경찰, 조폭 식구들을 동원하고 일부는 정치인 캠프에 서기도 하였습니다.

그 정치인이 성남시의 주요 지방정치인중 한명인 은수미였으며, 더 나아가 이재명도 이 커넥션에 연루되었습니다. 다름아니라 이재명과 관련된 논란에서 떠오른 이재명 조폭연루설의 장본인들이 바로 성남국제마피아파들이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계속해서 그알 제작진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자신의 SNS에 코마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한 바 있고 그가 성남시장 당시 구단주였던 성남FC와 코마트레이드는 후원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알은 “전·현직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이 정치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행사에 참여하며, 조폭 출신들이 운영하는 민간단체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참고로 코마트레이드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시기인 2015년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6년 코마트레이드는 성남시 선정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도 수상했습니다. 수상자 선정 기준을 검토한 회계사는 "2015년 8월 설립된 회사입니다. 추천 서류에 빈칸도 채울 수 없는 회사인데 어떻게 된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고, 결국 모든 의혹은 자연스레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향했습니다. 


이 지사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복지 시설에 기부도 많이 하고 물품 기부나 빚 탕감 운동에도 동참하고, 성남 FC 기부도 하니까 권장 차원에서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서 (코마트레이드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또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주먹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었다”고 했으나, 그알 측은 “2007년 국제마피아파에 대한 1차 공판에 참여한 변호사 중 한 명이 이재명 지사”라고 재반박했습니다.

 

그알은 또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가 은수미 성남시장을 오랜기간 후원했다”고 방송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은수미 시장의 오랜 지지자로, 2016년 식사 자리에서 은수미 시장에게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남시장실 관계자는 그알에 “정식 인터뷰는 사양한다”며 “현재 수사 진행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은수미는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1년간 특정 기업으로부터 차량과 기사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기업은 코마트레이드로, 샤오미의 한국총판으로 입지를 쌓은 기업이었습니다. 

대표는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해외에서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수백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기다 불법도박사이트를 만드는데 고용한(말이 고용이지 사실상 웹코딩노예로 부려먹은) 웹프로그래머를 살해한 사건에도 연루되어있습니다. 

이때 운전기사로 일했던 A씨는 26일에 코마트레이드 법인이사를 통해 은수미 후보를 소개받아 1년간 운전기사로 일했고, 차량과 급여 200만 원, 유류비, 통행료 등은 모두 회사에서 지급해줬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12월부터 급여가 지급되지 않아 생계가 곤란하게 되어서 그만두었고, 또 급여를 받지 못한 것도 억울한데 은수미 후보의 운전 기사로 일했다는 이유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벌금을 맞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해당 내용을 밝히게 되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서 2018년 4월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자는 SNS에 입장문을 올리고 운전기사 최모 씨는 순수한 자원봉사자였으며 또 연루 의혹이 불거진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하였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은수미 성남시장은 해명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은 6.13 지방선거(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모두 해명한 내용이며 현재 수사중인 사항으로 해당 방송은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압력행위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코마트레이트는 조폭 회사? 정치권과 유착 의혹 

하지만 실제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착 의혹을 받는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38)씨가 경찰조사결과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현역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씨는 2015년 1월 리니지 게임을 하다가 상대 게이머와 채팅으로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씨는 국제마피아파, 상대방은 광주 모 조직에 소속된 조폭들이었습니다. 

당시 양 측은 광주 내 한적한 도로변의 약속 장소에서 마주쳤습니다. 한동안 대치하다가 결국 "전쟁을 벌이면 두 조직 모두 큰일 났습니다.

이쯤에서 그만하자"라고 합의했습니다. 미수에 그쳤지만 중견급 조폭이 조직원을 몰고 나가 대치한 것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 및 활동죄에 해당합니다.

당시 이씨는 2012년 3월 ㈜코마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한 지 3년가량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앞에서는 선량한 사업가지만, 여전히 '현역 조폭'이었던 셈입니다.

이 대표는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개설, 외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임금체불 조세포탈 보복폭행 뇌물공여 등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기다 코마트레이드 전직 직원의 증언에 비하면 회사의 직원구조도 상당히 기괴했다는데, 입사하고보니 주요 직원들이 다 조폭인 것도 모자라, 회사에 이름만 등록하고 출근하지 않는 유령직원들의 존재가 꽤 많았다는 것입니다.

직원들 중에는 전직 경찰도 있었는데, 그 경찰은 성남 수정경찰서에 근속했다가 불미스러운 일로 경질된 뒤 코마 측에 법무인사팀으로서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단 그는 "나도 참 고민했지만, 결국 생계문제 때문에 코마트레이드에 들어간거다"라고 항변합니다. 

그런데 그 뒤의 이야기가 더 가관인데, 그가 코마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현직경찰관인 동료 경찰 정을, 그것도 코마트레이드 직원 대 직원으로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거기다 정 씨의 직책은 이사씩이나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장면에서 정이 조폭과 결탁한 혐의로 구속했다는 단신기사가 오버랩되고 서울지검 강력부에서 성남마피아를 일망타진했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이 때 이준석도 구속되고 거기에 딸려들어간 사람 중 성남수정경찰서의 현직 팀장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코마트레이드 내부의 유령직원들은 전직 공권력 관계자들이나, 조폭의 가족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2007년 대대적으로 검거된 국제마피아파 [연합뉴스]

또한 전직 공권력을 포섭한 덕분인지, 전직 단원도 자신들(국제마피아파 단원들)이 구속된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심지어는 "내가 3년 동안 수배자였을 때, 3년 동안 경기청에서 맨날 놀고 그랬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수배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수정경찰서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보다 더 위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까지 대놓고 놀러가서 부패경찰들과 어울리며 버젓하게 같이 여행도 가고 밥도 사주고 했다며 지역공권력이 편의를 많이 봐줬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보도된 내용 이외는 아무것도 없고 죄송합니다'라면서 구차한듯 별 말이 없습니다.

그 결과, 성남 특히 유흥가 지대는 성남국제마피아파가 행패를 부려도 오히려 경찰이 봐주는 무법지대가 되어버리는데, 그쪽 업계에 투신하던 사람 증언으로는 이런 사건이 있었다 합니다. 

어떤 술집에서 조폭들이 싸우는데, 건달들과 관련없는 취객 시민이 그 술집에 들어오더니 취한 채로 조폭들이 입실하던 룸에 들어갔습니다. 당연히 열받은 단원은 깨진 병으로 시민의 옆구리를 쑤셨습니다.

경찰이 왔긴 했는데 사건이 수습된 과정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폭력배로부터 찔린 게 분명한데도, 그 시민이 취한 채로 병 쌓은곳에 넘어졌고 그 병이 깨져서 생긴 상처다라면서 경찰이 피해자에게 그렇게 진술하라고 이야기했단입니다. 그 와중에 진범은 튀고... 당연히 불법 유흥업소들은 단속을 받지도 않고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할 정도로 무법지대라는 것입니다.

힌편 이재명 측에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은 왜곡, 짜집기와 조폭몰이로 이재명을 조폭정치인으로 만들려는 방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논란으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 성남국제마피아 이재명, 은수미의 수상한 관계들이 영화 '아수라'와 유사해 '영화의 실사판 아니냐며 이재명의 아수라' 라는 수식어가 생겨났습니다. 

한편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의 국제마피아 조폭 연루설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은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논란이 이재명의 대선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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