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부부 퇴임 후 첫 투표에서 꺼낸 한마디..모두 놀랐다(+영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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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퇴임 뒤 처음으로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7일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양산 하북면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자연인 문재인’으로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 장소인 하북면주민자치센터는 사저에서 약 3㎞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과 동시에 주소지를 하북면으로 옮겨 면민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 전 마스크를 벗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 전 마스크를 벗어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푸른색 재킷에 회색 바지 차림으로 투표장에 온 문 전 대통령은 투표 사무원들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신분 확인을 위해 얼굴을 보여달라는 사무원에게 웃으며 마스크를 벗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손 소독과 신분 확인 절차를 마친 뒤 주민들과 함께 5분 가량 줄을 서 기다리다가 차례가 오자 투표했습니다.

투표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역으로 내려온 것 자체가 지역균형 발전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었다. 선거를 통해 유능한 일꾼이 많이 뽑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임에도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투표야말로 우리 정치, 대한민국을 발전시킨다. 더 많이 투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보수단체 시위에 대해 한 말씀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 뭐 불편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날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는 통도사 스님들과 지역민들의 투표행렬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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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및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송영길, 김은혜, 김동연 후보도 이날 오전 가족과 함께 지역 내 사전투표장을 찾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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