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낳아"...차승원, 아들 차노아 근황에 안타까운 과거 재조명(+마약, 성폭행)

KBS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1세대 모델출신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차승원의 과거가 재조명 되었습니다.

 

탑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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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차승원은 19살 때 친구 오디션에 따라갔다가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이후 약 1년간은 고생하다 95년도에 모델로서의 최전성기를 이루게 되며 톱모델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등에도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가 연기생활을 시작한 것은 90년대 말부터였습니다. 1997년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의 단역에 출현해 암울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습니다.

SBS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또한 쇼 프로그램에도 빈번히 출연해 잘생기고 분위기 있는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재미있는 입담을 선보여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요. 캐스팅이 영화 쪽보단 덜 까다로운 시트콤이나 드라마의 주조연을 맡으면서 서서히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토크쇼의 맹활약 덕분에 연기자로서도 지위가 상승한 그는 영화 쪽에서도 이성재, 김희선 주연의 판타지멜로 '자귀모'에서 처음으로 비중 있는 조연을 맡게 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처럼 탄탄한 커리어를 가진 차승원은 최초로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이며, 모델 출신 남자 배우들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차승원♥이수진의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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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차승원은 과거 4살 연상의 아내 이수진과 고등학생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고 하는데요. 아내는 당시 대학생이었고, 당시 차승원은 나이를 숨기고 아내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생겨 아이가 태어난 해인 1989년 결혼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으며 결혼 자체도 1992년에 했다는 것이 2014년에 밝혀지게 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 연상연하 커플이 흔하지 않았던 것은 물론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이라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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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수진씨의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여 결국 이수진씨는 집을 나오고 차승원과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고 하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못해 가스가 끊길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차승원이 군입대를 하면서 그나마 유일한 벌이었던 모델 일조차 못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다행히 방위로 군복무를 대신했던 차승원은 쉬는 날을 이용해 모델 일을 병행하면서 생계유지를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 이수진은 자신이 집필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서 남편 차승원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많이 놀고 싶을 텐데 가정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대견해 결혼까지 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음으로 낳은 아들" 친부 소송에 휘말린 차승원

MBN

하지만 결혼 생활 도중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2014년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조 씨가 차승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진 것인데요.

차승원은 소속사를 통해 “차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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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차승원은 차노아가 친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아내를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포기하면서까지 고등학생 때 혼전임신으로 낳은 아들로 밝혀 왔었던 것입니다.

결국 차승원 아내의 전 남편은 차승원의 공식입장 발표 후 대리인을 통해 소송 취하서를 제출해 사건은 종료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의 반응은 “오히려 소송이 차승원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나이에 쉽게 결정하는 것이 어려울 텐데 존경스럽다”며 그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칭찬의 목소리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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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차승원은 많은 방송을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 내면서 항상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으로 남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딸 차예니의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한 모습과 선화예중에 미술 실기시험을 딸을 응원하고자 직접 시험장에 찾는가 하면, 학부모들과 자녀교육에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부모로서 직접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 등 차승원은 최근까지도 가족을 사랑하는 면모를 보이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들 차노아의 방황에 쏟아진 비난

KBS

또한 차승원의 의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013년 3월 말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람들의 명단 중 '프로게이머 차모(23)씨'가 차노아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 2013년 10월 1일, 대마초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이 구형되었으며 10월 17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처벌을 받음으로서 병역은 당연스럽게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습니다.

SBS '한밤의 TV연예'

또한 2013년 8월 2일에는 미성년자 감금 성폭행 혐의로 피해 여성을 대신해 법무법인이 제출한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해당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차노아의 입장은 피해 여성과 사귀는 관계에다 동거 중이었다는 것이고, 피해 여성의 입장은 차노아가 계속해서 자신과 사귈 것을 요구하며 "너는 내 애를 낳을 때까지 이 집에서 못 나간다"는 등의 협박을 한 끝에 결국 경찰에 신고됐다는 것입니다.

결국 차노아의 할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와 피해 여성이 구출되었는데요. 대마초와는 달리 2013년 12월 31일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고소 취소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TV조선 '별별톡쇼'
TV조선 '별별톡쇼'

이러한 사실에 당시 차승원은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고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양자임이 밝혀지며 대인배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어 최근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차노아의 근황이 알려졌습니다. 차승원은 차노아의 남다른 운동실력을 보고 '헬스 트레이너를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차노아는 차승원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문 강사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연예계 관계자는 "차노아 역시 많이 방황했지만, 안정을 되찾았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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