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유산 상속세 9억 원 상회 전망과 대만 계좌 잔액 논란
전남편 왕소비의 해외 자산 추적 및 자택 재산 사진 공증 현말
두 자녀 상속권 지키기 위해 변호사 선임한 구준엽의 진정성 있는 행보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인 故 서희원의 유산을 둘러싸고 수십억 원대 자산 흐름과 상속세 추정치가 공개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생전 거액의 수입과 수백억 원대 자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인의 대만 계좌 잔액이 뜻밖에 2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8,934만 원) 수준에 불과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전남편 왕소비와의 유산 분쟁과 구준엽의 대응 행보에 매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46억 원대 자산가 故 서희원의 계좌 잔액 논란과 9억 대 상속세

최근 중국 매체 소후닷컴 보도에 따르면, 故 서희원은 데뷔 30여 년간 배우와 모델, 음반 저작권료 등으로 한때 연 수입만 8,000만 대만 달러(약 35억 7,360만 원)에 달했던 인물이다. 그녀의 부동산과 저작권 등 고정 자산 가치는 최소 6억에서 최대 10억 대만 달러(약 268억~446억 원) 규모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확인된 대만 은행 계좌 잔액은 약 8,900만 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억 1,000만 대만 달러(약 93억 원) 가치의 고급 주택 담보 대출 상환금인 월 1,190만 대만 달러(약 5,314만 원)조차 지속하기 힘든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고인이 전남편 왕소비와의 갈등 속에서 구준엽 및 두 자녀와의 한국 이주를 염두에 두고 자산 일부를 이전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지 법률사무소 관계자는 미공시 해외 자산이나 주식, 저작권 등이 정산될 경우 면세액과 대출금 공제를 감안하더라도 최상위 과세 구간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인의 유산 상속세만 최소 2,000만 대만 달러(약 9억 원)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남편 왕소비의 자산 추적 및 법적 공증 절차

자산 규모와 보관 장소를 고인의 모친이 파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편 왕소비 측은 두 자녀의 상속 지분이 축소되거나 은닉될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국제 로펌에 해외 자산 추적을 의뢰했다.
왕소비와 구준엽 측 변호인단은 서희원의 자택에 보관된 보석류, 명품 의류, 가방 등 모든 물품을 상세히 목록화하고 사진 증거를 확보하여 공증 절차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황색 언론을 중심으로 구준엽이 유산을 탐낸다는 루머가 유포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희원 씨 하늘에서도 펑펑 눈물 흘릴 듯", "대만 계좌에 8천만 원뿐이라니 진짜 말도 안 된다", "구준엽 씨는 서희원 씨 외엔 관심이 없다는데 유산 탐낸다는 억측은 너무하다", "진짜 순애보 끝판왕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구준엽의 입장 변화와 두 자녀 상속권 수호 결단

원래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뒤 자신의 모든 유산 관련 권리를 장모에게 위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오직 서희원에 대한 애도와 추모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친권과 양육권을 가진 전남편 왕소비 측의 자산 추적 행보와 두 자녀의 상속권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자 구준엽은 입장을 변경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남긴 두 자녀의 정당한 상속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오는 8월 말 예정된 유산 조정 절차에 직접 임하기로 결정했다.
구준엽의 최측근 역시 "구준엽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서희원뿐이며 경제적 이익에는 관심이 없다"며 억측에 선을 그었다. 실제로 구준엽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유족과 아이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