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성의 사기 가해자 지목과 여권 사진 도용 피해의 전말
로맨스 스캠 조직의 정교한 사칭과 주변 지인들까지 번진 2차 피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시작된 새 출발과 한의사 김형배와의 공개 열애

아옳이 / 사진=KBS
아옳이 / 사진=KBS

인플루언서 아옳이가 여권 사진과 일상 사진을 무단 도용당해 글로벌 로맨스 스캠 사기의 가해자로 오인받는 황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에 불거진 사기 가해자 지목 논란의 실체가 명의와 신분증을 탈취당한 도용 범죄였음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커다란 관심과 공분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남성의 댓글 항의와 여권 사진 도용 사태의 전말

아옳이 / 사진=KBS
아옳이 / 사진=KBS

아옳이는 지난 12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맨스 스캠 피해를 입은 한 외국인 남성과 나눈 대화 내역 및 댓글 캡처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상에서 호감을 표시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처럼 신뢰를 형성한 뒤 다양한 핑계로 금전을 갈취하는 사기 수법을 뜻합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피해 외국인 남성은 아옳이의 온라인 계정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당신이 벌인 사기 행각과 관련해 내게 그랬듯 누군가 당신의 청구서 대금을 대신 내주더냐"라며 아옳이를 직접적인 사기 범행의 주체로 지목하는 항의 댓글을 반복해서 남겼습니다. 심지어 아옳이가 등장하는 영상물에 직접 피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남성이 보낸 메시지에는 아옳이의 얼굴과 신상 정보가 담긴 실제 여권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아옳이는 "진짜 안타까운 점은 피해자가 제 여권 사진까지 전달받았다는 사실이며, 철저하게 속으신 것 같다"라며 "본인이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음에도 계속해서 나라고 확신하고 계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 열애 3개월 만에 날벼락 같은 일이다", "여권까지 털리다니 너무 소름 돋는다", "외국인 남성이 매일 댓글을 달았다니 얼마나 억울했을까",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유명인 사진 도용 사기가 진짜 심각해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인들을 향한 무차별 연락과 아옳이의 로맨스 스캠 주의 당부

아옳이 / 사진=KBS

피해 남성의 오해와 집착은 아옳이의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번졌습니다. 아옳이가 공개한 지인과의 대화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아옳이의 지인 계정으로도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이상한 글을 남기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인은 아옳이에게 "나한테도 메시지를 보내고 이상한 글을 많이 쓰더니 이런 사기를 당했던 것이었구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기 조직이 정교하게 조작된 신분증과 일상 사진을 악용해 피해자를 속인 탓에 무고한 아옳이와 지인들까지 2차 피해를 겪게 된 셈입니다.

아옳이는 "인공지능(AI)과 합성 기술이 지나치게 발달한 것 같다"라며 온라인상에서 신분을 사칭하는 사기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모두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간곡한 당부를 남겼습니다.

 

이혼의 아픔 딛고 시작된 새 출발과 한의사 김형배와의 열애

아옳이 / 사진=KBS
아옳이 / 사진=KBS

1991년생인 아옳이는 약 7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플루언서입니다. 지난 2018년 3살 연하의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4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22년 파경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후 아옳이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사업과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으며, 지난 7월 2살 연상의 한의사 김형배와의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다수의 건강 전문 콘텐츠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형배와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이번 신분 도용 사태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신분증 도용과 사기 누명이라는 곤혹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피해 방지를 당부한 아옳이의 솔직하고 당찬 대처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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