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뚜껑 찌든 때 깨끗하게 제거하는 법
치약·베이킹소다 활용해 기름때 완벽 세척

냄비 뚜껑은 기름때 등이 끼기 쉬운 주방 도구다.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았다고 생각해도 마르고 나면 얼룩이나 찌든 때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일반 주방 세제로는 지워지지 않는 냄비 뚜껑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미지근한 물에 불리고 치약으로 닦기

찌든 때가 심한 냄비 뚜껑을 미지근한 물에 최소 30분 이상 담가 묵은 오염을 부드럽게 불려준다. 불림 과정을 거치면 이후 세척이 훨씬 수월해진다.
불려진 뚜껑 표면에 치약을 적당량 짜서 묻힌 뒤 수세미로 구석구석 부드럽게 문질러 닦으면 웬만한 찌든 때나 끈적이는 기름때가 손쉽게 씻겨 나간다.
치약에 들어 있는 미세한 연마 성분이 찌든 오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일반 주방 세제만으로 지워지지 않던 얼룩도 치약을 활용하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 끓인 물 활용하기

치약만으로 지워지지 않는 단단하고 오래된 얼룩이 남아 있다면 한 단계 더 확실한 세척 방법을 적용해보자. 냄비 뚜껑의 안쪽 고무 패킹 틈새나 오염이 심한 부위에 치약을 넉넉하게 발라준다.
큰 냄비에 물 1리터를 부은 뒤 베이킹소다 반 스푼을 넣고 팔팔 끓여 특제 세척수를 만든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기름때를 분해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치약의 연마 작용과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치약을 발라둔 냄비 뚜껑을 베이킹소다 끓인 물에 가만히 넣어 찌든 때를 녹여낸다. 이때 열에 약한 플라스틱 재질의 손잡이나 부속품 부분은 뜨거운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뚜껑 위치를 조심스럽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담근 후 문질러 세척

베이킹소다를 끓인 뜨거운 물에 냄비 뚜껑을 최소 5분 이상 그대로 담가두어 묵은 때가 완벽하게 불어나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다. 시간이 지난 뒤 뚜껑을 꺼내보면 찐득했던 기름때가 이미 부드럽게 녹아내려 있다.
수세미로 가볍게 문질러주기만 해도 오염이 손쉽게 제거되기 시작한다. 유독 오염이 심하거나 손가락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틈새 부분은 주방 세제를 약간 묻혀 수세미로 힘을 주어 문질러 세척하면 된다.
뜨거운 열기와 베이킹소다, 치약의 성분이 이미 때를 바짝 불려놓았기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찌든 때가 씻겨 나간다.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냄비 뚜껑을 새것처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주기적으로 이 방법을 활용하면 냄비 뚜껑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