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수위 발언 파문과 사과의 배경
월간지 기자 시절 경험과 매체 이해 부족 해명
과거 논란 재조명 속 쏠리는 대중의 관심

곽정은 / 사진=KBS
곽정은 / 사진=KBS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과거 가수 장기하를 향해 던진 수위 높은 발언 논란에 대해 12년 만에 공식 사과하면서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곽정은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과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생했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심경과 해명을 전했습니다.

 

개인 채널을 통한 12년 만의 사과와 해명

곽정은 / 사진=KBS
곽정은 / 사진=KBS

곽정은은 자신의 개인 채널 영상에서 일상적인 나이트 루틴과 침대 교체 근황을 설명하던 중 쿠키 영상을 통해 과거 논란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곽정은은 12년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어떤 남자 연예인을 두고 침대에서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남자라는 발언을 한 뒤 거센 비판 댓글을 받아왔다고 회상했습니다.

발언의 배경에 대해 곽정은은 13년 동안 월간지 기자로 일하며 섹슈얼한 기사를 많이 썼던 이력을 설명했습니다. 방송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잡지에서 용인되던 표현이 대중 매체에서는 불편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곽정은은 발화 시점의 상황과 맥락을 섬세하게 체크하는 것이 말하는 사람의 책임임을 뒤늦게 이해하게 되었다며 불편함을 느꼈던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비판 댓글을 남기는 이들을 향해 12년 전 일로 한 사람을 계속 미워하기엔 삶이 너무 짧다며 이제 그만 노여움을 푸시고 다양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달라는 당부를 덧붙였습니다.

 

2014년 수위 발언 파문과 과거 거센 태도 논란

곽정은 / 사진=KBS
곽정은 / 사진=KBS

문제의 발언은 지난 2014년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장기하와 로이킴의 첫인상을 말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곽정은은 장기하에 대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묵묵부답이지만 노래를 시작하면 에너지가 폭발한다며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연하 가수 로이킴을 향해서도 키스 실력이 궁금한 남자라는 발언을 해 수위 조절 실패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당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으나 곽정은은 개인 공간을 통해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발표해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곽정은은 자신이 칼럼니스트로서 보낸 긍정적 찬사였다고 주장하며 발화의 맥락을 무시하고 희롱이라 매도하는 사람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부당한 공격이라는 표현까지 써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곽정은은 과거 택시 기사의 칭찬에 피해의식을 표출해 논란이 되거나 방송에 동창으로 출연한 연예인 장영란의 성형 관련 발언에 불만을 토로하는 등 여러 차례 대중적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사과 거부 태도를 유지했던 과거 이력 때문에 이번 뒤늦은 해명은 더욱 커다란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네티즌 반응과 향후 활동 향방

곽정은 / 사진=KBS
곽정은 / 사진=KBS

곽정은의 12년 만의 사과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파장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침대에서 어떨까라는 발언을 지상파에서 했던 전말에 다시 한번 경악했다", "당시엔 사과할 생각 없다더니 12년 만에 이제 그만 노여움 푸시길이라니 당황스럽다", "방송 이해도가 낮았다는 해명은 뒤늦은 변명처럼 느껴진다", "피해자에겐 평생의 상처일 수 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키스 실력까지 궁금했다던 과거 언행이 다시 소환되어 진짜 너무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출신인 곽정은은 월간지 피쳐 에디터로 얼굴을 알린 뒤 다수의 연애 상담 및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마음 해방, 어웨어니스 등 마음학 및 명상 관련 도서를 출간하며 작가로서 강연과 상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 발언 논란이 12년 만에 사과라는 형태로 다시 떠오른 가운데, 뒤늦게 고개를 숙인 곽정은의 행보에 대중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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