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원단은 방수 커버, 우산살은 식물 지지대로
부러진 우산도 원단과 살대 나누면 5가지 용도

고장난 우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고장난 우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살이 부러지거나 뒤집혀서 더 이상 못 쓰게 된 우산, 대부분 그대로 버려진다. 그런데 우산은 원단과 살대 모두 재활용 가치가 높은 소재로 이뤄져 있다.

방수 원단, 가볍고 튼튼한 살대, 두 요소만 분리해도 쓸 곳이 여러 군데다.

가방 방수 커버로 만들기

우산을 이용한 방수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산을 이용한 방수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원단을 가방 크기에 맞춰 감싸면 즉석 레인커버가 된다. 비 오는 날 가방이 젖는 걸 막아주는 용도로, 별도로 레인커버를 사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방수재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빗물이 새지 않는다. 가방 형태에 맞춰 원단 가장자리에 고무줄을 끼워두면 벗겨지지 않고 고정력도 좋아진다.

자전거·유모차 빗물 방지 커버

우산을 이용한 방수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산을 이용한 방수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산 원단을 펼쳐서 자전거 안장이나 유모차 위에 덮어두면 먼지와 빗물을 막아주는 커버가 된다. 방수 소재라 야외에 세워두는 자전거나 유모차를 관리할 때 특히 유용하다.

원단 크기가 크지 않다면 안장이나 손잡이 부분처럼 자주 젖거나 먼지가 쌓이는 부위만 골라서 덮어도 효과가 있다.

소분용 판으로 쓰기

우산 살을 다 떼어내고 원단만 넓게 펼치면 넓적한 작업판이 된다. 콩이나 곡물에 섞인 이물질을 골라낼 때 밑에 깔아두면 흘린 낟알을 원단이 받아주고, 그대로 모아 옮기기도 쉽다.

감자나 고구마를 소분해서 담을 때도 원단 위에 펼쳐두고 나누면 바닥에 흙이 떨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휴대용 방수 장바구니 만들기

방수 장바구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방수 장바구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산살을 떼어낸 원단을 접어 재봉하거나 접착제로 붙이면 간이 장바구니가 된다. 원단 자체가 방수 처리가 돼 있어서, 물기 있는 채소나 젖은 우산을 담아도 안쪽이 젖지 않는다.

가볍고 접었을 때 부피가 작아서 가방 안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 좋다. 우산의 원단을 뜯어낼 때는 살대와 연결된 재봉선을 조심스럽게 풀어야 원단이 찢어지지 않는다.

오래된 우산은 원단 방수 코팅이 벗겨져 있을 수 있으니, 방수 용도로 쓰기 전엔 물을 살짝 뿌려 코팅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

우산살은 식물 지지대로 쓰기

우산을 이용한 식물 지지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우산을 이용한 식물 지지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떼어낸 우산살은 가볍고 곧아서 화분에 꽂아 식물 줄기를 받쳐주는 지지대로 쓸 수 있다. 끝부분이 뾰족한 경우가 많아 흙에 꽂기도 수월하고, 여러 개를 얻을 수 있어서 화분 여러 개에 나눠 쓸 수 있다.

끝이 날카로운 살이라면 안전을 위해 캡을 씌우거나 테이프로 감싸는 게 좋다.

부서진 우산도 원단과 살대로 나누면 버릴 게 거의 없다.

다음에 우산이 고장 나면 버리기 전에 이 다섯 가지부터 떠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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