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뒤에 숨겨진 유학 비화
어머니의 희생과 뒤늦은 후회
셰프로서의 행보와 과거 방송 논란

27년 차 베테랑 요리사 샘킴이 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해야 했던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회계사가 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미국으로 떠났던 과거와 함께, 집안 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아들의 꿈을 지원하려 애썼던 어머니의 희생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하숙집 부엌에서 시작된 유학 자금 비화

샘킴은 요리에 대한 꿈을 처음 품었던 장소가 어머니가 운영하던 서강대 앞 하숙집 부엌이라고 전했습니다. 친척들이 너도나도 하숙집을 하던 시절 경쟁심에 불타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나, 당시 어머니는 요리 공부를 위한 유학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이에 샘킴은 회계사가 되겠다는 거짓말을 남긴 채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유학 생활 도중 외환위기(IMF)가 터지면서 가계 경제는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샘킴의 어머니는 빚으로 인해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유학비를 대기 위해 제2금융권까지 찾아가 대출을 받아오는 무리를 감수했습니다.
귀국 후 봉사활동과 네티즌 반응

어려운 여건 속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샘킴은 돈을 버는 대신 무료 급식 봉사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국내 형편을 잘 알지 못했다며 뒤늦게 어머니와 집안이 겪은 노고를 깨닫고 스스로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오열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편 해당 사연이 전해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고백 내용과 당시 상황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제2금융권 대출 받아 지원한 사연에 네티즌 경악했다", "어머니 신용불량자 만드나 싶어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한국 사정 몰라 너무 미안했다는 눈물 고백에 가슴이 아프다", "요리 공부 숨기고 미국 유학 간 과정이 상상 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셰프 활동 속 과거 논란과 최근 근황

대중에게 스타 셰프로 알려진 샘킴은 방송 활동 중 뜻밖의 주방 논란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최근 해외 현지 주방에 위장 취업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현지 주방에서 직접 준비한 생면을 기준 미달로 전량 폐기 처분당하며 혹평을 받는 고전을 겪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샘킴은 주방의 엄격한 평가에 사과를 전하며 생면 폐기 사건을 딛고 요리에 임하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샘킴이 진정성 있는 가정사를 털어놓은 가운데, 향후 선보일 요리와 방송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