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신 서울을 선택한 8년 열애의 깜짝 결실
원로배우 신영균 자택 부지에서 올려진 가든 웨딩
K-팝 최초 그래미 트로피를 품은 글로벌 창작자 부부의 탄생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테마곡 '골든'으로 한국인 작곡가 최초 그래미 어워즈를 품에 안은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오랜 음악적 동반자이자 연인인 프로듀서 겸 작곡가 샘 킴과 전격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려던 예식을 한 달가량 앞당겨 서울에서 비밀리에 치러낸 사실과 함께, 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가족사까지 알려지며 국내외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예식 철회와 서울 가든 웨딩 전격 개최 전말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미국 패션지 보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재와 샘 킴은 지난 10월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스테이지28에서 야외 가든 웨딩을 올리고 정식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원래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식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장소를 서울로 변경하면서 일정도 한 달가량 앞당겼습니다. 결혼 사실은 예식이 모두 끝날 때까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채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의 배경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에 따른 빡빡한 해외 프로모션 일정과 함께,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뿌리를 결혼식에 새겨 넣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이 깊게 반영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 식을 올리는 만큼 본식에 앞서 전통 의식인 폐백을 진행하며 한국적 유산을 기념했고, 본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자연 친화적인 야외 정원에서 소박하면서도 품격 있게 치러졌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로배우 신영균 외손녀였어? 집안 스케일이 진짜 남다르다", "한국인 최초 그래미 수상자 결실이라니 너무 축하한다", "미국 예식 취소하고 서울로 와서 전통 혼례 폐백까지 치른 모습이 너무 멋지다", "영화 흥행에 일정 앞당겼다더니 진짜 글로벌 대세 커플답다" 등의 열띤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외조부 신영균과의 유년 시절 추억과 99세 백수연 동행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두 사람이 예식 장소로 선택한 스테이지28은 이재의 가족사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입니다. 이곳은 이재의 외할아버지이자 한국 영화사를 대표하는 원로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이자 현재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자리 잡고 있는 터전입니다. 이재는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 정원을 거닐고 할아버지와 집 뒤 언덕을 산책하며 수많은 시간을 보낸 뜻깊은 장소"라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이재의 친오빠 역시 과거 같은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가문의 전통과 추억이 깃든 특별한 가족의 공간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이재와 샘 킴은 본식 이틀 전인 지난 10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성대하게 열린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과 신영균의 99세를 기념하는 백수연에도 나란히 참석해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축하하며 뜻깊은 가족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의 따뜻한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에서 백수연의 경사와 결혼이라는 겹경사를 연이어 맞이한 만큼, 부부에게는 세상 어디에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장 따뜻하고 상징적인 결실의 무대가 완성된 셈입니다.

 

2017년 세션 인연부터 K-팝 최초 그래미 수상까지 일군 발자취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지난 2017년 음악 작곡 세션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음악적 동료로서 서로의 감각에 매료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고 약 8년간 음악적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굳건한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뉴욕에서 약혼식을 올리며 일찌감치 미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이재는 가요계에서도 손꼽히는 천재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대표 히트곡 '사이코(Psycho)'를 비롯해 에스파의 메가 히트곡 '드라마(Drama)'와 '아마겟돈(Armageddon)' 등 굵직한 K-팝 명곡들을 작사·작곡하며 뛰어난 프로듀싱 역량을 입증해 왔습니다. 이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주인공 루미의 노래 목소리를 맡고, 대표 OST '골든'의 작사·작곡 및 가창까지 완벽히 소화해 내며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특히 이재는 지난 2월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골든'으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K-팝 작곡가 역사상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쥐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남편 샘 킴과 평생의 반려자가 된 이재가 향후 세계 음악 시장에서 펼쳐나갈 독보적인 창작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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