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 차량 지원 둘러싼 엇갈린 폭로전
녹취록 확보와 맞고소로 번진 법적 공방
공식 블로그 자료 공개 예고와 향후 파장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의전용 고급 차량 서비스 업체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전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황희찬 측은 상대방의 주장이 사실과 크게 다를 뿐만 아니라 계약 종료 당시 협의 정황이 담긴 녹취록 등 객관적 입증 자료를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강력한 법적 맞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원만한 계약 종료 뒤 돌변한 의전 업체의 사기 고소

사건의 발단은 의전용 차량 대여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업체가 황희찬을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업체는 황희찬과 홍보 계약을 체결하고 약 15개월 동안 총 42대에 달하는 차량을 지원했으나, 약속된 소셜미디어 홍보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잦은 차량 교체 요구와 차량 훼손 등으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의 소속사인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상대방이 제기한 주장 대부분이 왜곡된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계약이 만료되던 시점에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직접 감사의 뜻까지 표명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협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주장을 뒤늦게 쏟아내며 여론전을 펼치는 상대방의 모순된 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록 확보와 맞고소 단행… 팽팽한 진실 공방

황희찬 측은 상대방의 일방적인 공세에 맞서 이미 지난 2월 24일 수사기관에 정식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계약 종료 이후에도 선수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도용해 상업적 이익을 취했다는 지적과 함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 맞고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소속사는 당초 불필요한 장외 공방을 피하고자 사법적 판단을 묵묵히 기다리려 했으나, 일방적인 폭로가 여과 없이 확산되며 기정사실처럼 굳어지는 상황을 차단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블로그 채널을 통해 적법한 절차 안에서 확보된 녹취 파일과 객관적인 증빙 자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진실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도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42대나 타놓고 사기라니 이게 무슨 일인지 충격이다", "계약 종료 당시 녹취까지 있다니 대반전이다", "원만히 끝내놓고 왜 이제 와서 이러는지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한다", "사실과 너무 다르다는 황희찬 측 입장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위사실 엄정 대응 방침과 신상 털기 자제 당부

황희찬 측은 이번 사안을 빌미로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번지는 악성 루머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서도 칼을 빼들었습니다. 소속사는 소속 선수를 겨냥한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성 게시물, 악성 댓글 일체에 대해 예외 없는 선처 없는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강경한 보호 기조를 천명했습니다.
동시에 황희찬 측은 성숙한 팬덤 문화를 고려해 상대 업체의 신상이나 관계자의 과거 행적을 온라인에서 무리하게 추적하고 유포하는 사적 제재 행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불필요한 사생활 침해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모든 분쟁을 오직 사법 기관의 법적 절차와 입증 자료를 통해 투명하게 매듭짓겠다는 의도입니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약 중인 대표팀 핵심 자원 황희찬이 예기치 못한 송사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가 예고한 자료 공개와 수사 과정을 통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진실의 향방이 어떻게 가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