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컵에 7,500원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 논란
유재석의 자숙 몰이와 방송에서 터진 정준하의 억울함
미국 현지 가격과의 비교 속 엇갈린 대중 시선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방송인 정준하가 최근 새롭게 론칭한 디저트 매장의 고가 가격 책정 논란에 대해 방송을 통해 직접 억울함을 토로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3년 동안 공들여 미국 시애틀에서 들여온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둘러싸고 가격 논쟁이 가열된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료들의 짓궂은 몰이에 진땀을 빼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자숙 중 아니냐"… 예능서 소환된 7500원 아이스크림 논란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먹쪄 모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준하는 오프닝부터 유재석과 멤버들의 거센 몰이에 맞닥뜨렸습니다. 유재석은 정준하를 마주하자마자 "자숙 중 아니냐"며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아이스크림 가격 논란을 직격했고, 주우재와 허경환 역시 각각 "여긴 가격이 괜찮다", "이러다 이민 가는 거다"라고 거들며 장난기 어린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뜻밖의 기습 공격을 받은 정준하는 "가만히 있으면 넘어갈 걸 왜 논란을 더 키우냐. 다른 기사 나서 다 묻혔는데"라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버럭 화를 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정 여사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 가격을 본사에서 정한다고 하더라"며 정준하의 답답한 속사정을 대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과 주우재는 정작 '유재석과 주우재가 추천한 아이스크림'이라는 기사 헤드라인이 언급되자 곧바로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주우재의 말에 유재석은 "난 추천한 적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연이은 선 긋기에 정준하는 방송이 나갈 즈음 미국 시애틀 본사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며 본사와 현지 가격 정책에 대해 다시 잘 논의하고 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시애틀서 반해 3년 공들인 브랜드… 가격 책정 둘러싼 갑론을박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준하가 선보인 브랜드는 미국 시애틀의 유명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헬레니카(Hellenika)'로 알려졌습니다. 정준하는 과거 시애틀 여행 당시 맛본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풍미에 반해 약 3년 동안의 끈질긴 준비 과정을 거쳐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매장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매장 개점과 함께 공개된 가격표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메뉴판에 따르면 1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싱글 컵은 7,500원, 2가지 맛의 미디엄 사이즈는 9,800원, 3가지 맛의 라지 사이즈는 1만 4,5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일반적인 디저트 가격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대를 두고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논란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공간을 통해 "밥 한 끼보다 비싸네", "아이스크림 한 컵 7500원은 너무 부담스럽다", "유재석도 손절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과도한 가격 책정이라는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미국 시애틀 현지 가격이 6.95달러(약 9,200원)인데 한국이 오히려 더 싸다", "미국 현지보다 싼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다", "프리미엄 원재료와 로열티를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연쇄 폐업 딛고 도전한 새 사업… 정준하의 행보에 쏠린 시선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준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정준하는 오랜 연예계 생활 동안 요식업에 남다른 열정을 쏟으며 다수의 식당과 주점을 운영해 온 대표적인 연예인 사업가입니다. 그러나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극심한 경영난을 겪으며 운영하던 매장을 잇달아 폐업해야 했던 아픔을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고백한 바 있습니다.

뼈아픈 폐업의 상처를 딛고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야심 차게 들여온 신규 디저트 브랜드인 만큼, 오픈 초반부터 맞닥뜨린 가격 논란은 정준하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논란을 피하지 않고 방송을 통해 유쾌하게 해명하는 동시에 시애틀 본사와 직접 가격 협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예능인으로서의 웃음과 사업가로서의 진정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정준하가 시애틀 본사와의 담판을 통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향후 매장 운영과 방송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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